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컬러 팔레트를 선별해서 담아낸 『컬러의 세계』는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가디언》 등에 영화 평론을 꾸준히 기고해 온 작가 찰스 브라메스코의 시네마 컬러 가이드북으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중에서도 색의 의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 50편을 실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에 들어온 이후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진단하는 책이다.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기술문화, 대중문화, 예술 및 시각문화의 세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변화의 양상을 현시점에서 꼼꼼히 검토함으로써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고 성찰해 보기를 제안한다.
대중음악 분야를 가장 가까이에서 취재해온 《헤럴드경제》의 서병기 기자가 오랜 기간 다방면으로 취재해온 내용을 기반으로 담백한 필치로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의 매력과 문화적 파워를 분석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담겨있을까? 최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은 K-콘텐츠를 통해 그 안에 숨겨진 현대사회의 면면들과 메시지를 헤집어 흥미롭게 살펴본다.
한국 유일의 드라마평론가 김민정 교수의 문화평론집이 출간되었다. 광활한 대륙을 누볐던 분주한 저자의 발걸음이 남긴 ‘현장 비평’만의 ‘공기 반 숨 반’의 살아있는 호흡으로 고스란히 담겼다.
K-드라마 글로벌 스파클의 주역인 인기 드라마를 유형별로 상세히 분석하고, K-드라마 스토리텔링 매력을 네 가지로 논의한다.
‘장소 특정적 예술(site-specific art)’, 즉 작품의 구성요소가 배경으로서 자연을 보충하거나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계획되고 배치된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교육(education)과 놀이(entertainment)는 한국의 키즈콘텐츠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다. 이 둘의 결합으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한국 키즈콘텐츠의 정체성이 탄생한다.
웹툰은 소통의 도구이자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다. 웹툰을 학문적 고찰이나 진지한 사유로 접해야겠다는 생각 이전에 나에게 웹툰은 지금 이 시대를 투명하게 보여주고 나의 인식을 확장해주는 거울이다. 나는 지금도 주변인들에게 지금 세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다면 웹툰 읽기를 권한다.
우리가 즐겨보는 영화, 드라마 콘텐츠 속에는 다양한 키워드가 숨어있다. 이 책은 영화, 드라마 등 방대한 콘텐츠 속에서 PC주의, 문화 안보, 문화 정책, OTT 예능, 작가주의, 대중문화 현상 등의 키워드를 선별하여 대중문화의 큰 흐름을 짚어낸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묵과 절제라는 시대적 표현에 담긴 예술의 위기를 살피고, 이 위기로부터 선연히 드러나는 주체의 타자에 대한 상호의존성과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기며, 이를 통해 ‘표현 불가능성’이라는 위기의 수사 너머로 예술이 어떻게 재난의 시대를 위로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본다.
래퍼 테이크원의 정규 2집 《상업예술》에 대한 책이다. 테이크원의 한 팬이자 국어를 전공한 저자의 예리한 분석과 진심이 담긴 감상이 실려 있다.
저자 유창선 박사가 관람했던 공연,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들에 대한 글들을 담고 있다. 단순한 후기를 넘어 저자가 갖고 있는 인문학적 시선 위에서 작품과 예술가들에 대한 생각을 풀은 글들이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글쓴이답게 이 책에는 제임스 조이스를 비롯한 영문학 대가의 작품들이 BTS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노래 가사들에 줄줄이 소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