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가에서 첫 자선 경매를 열기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는 페레샤티는 대공이 피 유출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떠나기 전 셀피가 조금 이상하다고 한 말이 신경 쓰인다. 아카데미에서 돌아온 셀피가 고용인들까지 물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자 걱정이 된 페레샤티는 셀피를 살피러 방으로 찾아간다.
인천공항에서 무의식 상태로 문어형 이인종과 대치하던 하얀모자 앞에 의문의 백발 이인종이 나타난다. 어마어마한 몸집에 말까지 하는 이인종의 등장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다른 초인들은 충격을 느끼고, 지금까지 봐온 다른 이인종들과는 달리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위험한 괴물임을 직감한다.
‘뽀롱뽀롱 뽀로로’ 루피의 부캐릭터로 익살과 잔망스러움을 강조해 MZ세대의 열광적인 사랑과 뜨거운 지지를 받은 잔망루피. MZ세대 ‘밈’ 열풍의 중심 잔망루피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왔다.
인천공항 사건 이후 자신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느끼던 임강은 섭무관의 오방원 또한 같은 초인임을 확신하고 그를 찾아 용포산으로 향한다. 험난한 산을 타고 우여곡절 끝에 섭무관에 도착한 임강은 오방원을 만나 자신이 '초인'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초인이' 무엇인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겠다며 오방원을 향해 속에만 담고 있던 의문을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