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시리즈. 미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는 책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리스먼은 미국의 중산층을 다루면서 매우 분석적이고 심리적인 표현을 쓰고 있으며, 또한 현대의 산업화된 대중사회의 구조적 메커니즘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의 운명을 평이하고 박력 있는 필력으로 해부한다.
왜 사람들은 컬트에 빠져들까? 그 내부에서는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컬트 지도자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까? 총다운로드 수 5500만 건을 기록한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를 토대로 한 이 책은 20세기 이후 세상을 경악하게 한 집단 광기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티카&' 5권.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는 지역/로컬의 다문화와 혼종 양상들을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는 문화비평서. 저자는 혼종문화가 진행될수록 한국 사회에서도 민족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보수주의가 득세할 것으로 바라보았다.
페미니스트 독립연구자 사라 아메드의 주저 중 한 권인 《감정의 문화정치》가 출간됐다. 이 책은 그간 감정 연구와 정동 이론의 필독서로 꼽혀왔다. 이 책이 제기하고 답하는 질문은 두 가지다. ‘세상의 변화는 왜 이다지도 어려운가?’ ‘그럼에도 변화는 왜 가능한가?’
2007년 8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가 대한민국이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여 국내에서 당혹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에피소드는 우리의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주목하여야 한다.
경쟁적 현실 뒤에 깃든 근본 논리와 본질, 모순과 문제를 차근차근 따져 보고, 깊은 성찰이 결여된 채 맹목적으로 잘 살기 경쟁에 동참한 결과 어떤 파국적 상황이 다가오는지 짚어 본다.
HALLYU, a book filled with interesting and meaningful insights about Korea, the world’s most dynamic country, has been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