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의존적인 정치와 과학의 관계에 주목하고, 서로의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을 파헤친다. 과학이 공익보다는 정부나 기업의 이익에 더 자주 이용되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과학의 거버넌스가 아직 민주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2022년 5월 펴낸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장세진 에세이집이다. <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나>는 순전 어통령(‘어쩌다 대통령’을 줄인 말) 시대를 살게돼 세상과 만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시사만화로 엮은 MB 4년의 현대사. 한국 시사만화를 대표하는 손문상, 장봉군, 김용민, 권범철이 뭉쳤다. 2012년 희망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보다 많은 독자들이 지난 4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작가들의 바램이 담겨있다.
르네 피스터는 언론인다운 명쾌한 필치로 미국과 그 영향을 받은 독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박진감 넘치게 추적한다.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은 사회 곳곳에서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검찰권 견제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최강욱 의원이 주도하고, 검찰개혁의 상징과도 같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탄희 의원, 황운하 의원 등이 나서 과거와 현재의 검찰 문제를 지적하고 개혁의 과제를 논한 기록이다.
2024년 4월 10일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스튜디오 하프-보틀은 이미 망해버린 세상이 왜 망했는지 되돌아보고 이 흐름을 끊어내는 투표가 되도록 고민하는 유권자를 위해 표심을 정할 체크리스트를 제안하는 책을 펴냈다.
정의로운 것은 정의로운 곳에 부정의한 것은 부정의한 곳에 그 제자리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낡은 것이 가고 새로운 것이 오고, 그릇된 것이 가고 옳은 것이 오기를 바란다. 그것이 안 된다면 그런 순리를 위해 능히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는 진실로.
검사 이성윤의 <그것은 쿠데타였다>. 1부 '나는 나의 길을 간다', 2부 '검사의 원칙과 소신', 3부 '흔들리는 헌법: 윤석열과 정치검찰', 4부 '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5부 '진정한 검찰개혁의 길'로 구성되었다.
대북관계는 물론 군사 안보 외교, 그리고 국내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 대한 문재인 정권을 고찰한다.
평등과 자주를 꿈꾼 개혁가들의 항거와 죽음의 역사가 담겨 있다. 역사적 사실을 통해 우리는 오로지 권력 유지와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기득권의 실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역사 속 개혁가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기득권이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지를 알게 된다.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3권. 저자는 2012~2013년 한국안보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사회명사들의 특강을 놓치지 않고 들어왔다. 강연을 마치고 나선 항상 강연에 대한 요약과 평가를 놓치지 않고 글로 써 왔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 박시종은 서울대 재학 중 삼민투위원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헌신하다 투옥된 바 있다. 김대중 대통령 후보 캠프의 전략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1급수》는 정치와 시사를 주제로 한 단평집이며, 분량이 짧은 대신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경찰국 신설에 맞선 류삼영 전 총경의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