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일상 속의 판타지. 손가락으로 무엇이든 가리키며 ‘뒤집혀 혀집뒤!’라는 주문을 외우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딱지 치기에 열 올리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상한 전설과, 모두가 잠든 밤에 편의점 주변을 지키는 비밀스러운 존재들의 이야기, 본인이 마법에 걸려 책으로 변했다고 우기는 고양이의 유쾌한 수다. 세 편의 동화 속에, 새 옷을 처음 꺼내 입은 날 아침처럼 기분 좋은 새로움이 있다. 남다른 생각과 남다른 표현력으로 무장한 이리을 작가의 첫 동화집.
‘아이들이 어떻게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 사이의 갈등을 느끼고 상상을 통해 화해를 꿈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작품들이다’라는 심사평-김진경(시인, 동화작가)과 함께 제5회 비룡소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쉽게 지나치고 마는 작은 것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보여주는 단편들이다.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일품이고, 마지막 단편 ‘책고양이’의 과감한 형식 실험도 공감을 이끌어낸다. 책장이 너무 빨리 넘어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나다. 그동안 어디 계시다 이제 나타나셨습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를 계속 써주세요!
- 어린이 MD 이승혜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