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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적당량만 쓰고, 스스로도 저탄소생활을 실천할 정도로 지구를 사랑하는 지구 여자 한아. 서교동에서 '환생'이라는 작은 옷 수선집을 운영하며 누군가의 기억이 담겼을 옷을 리폼해 '환생'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만난 지 11년이 된 남자친구 경민은 한아와는 너무 다르게 자유분방하다. 유성우를 보러 캐나다로 훌쩍 떠나버린 경민, 캐나다에선 운석이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돌아온 경민. 그 자유분방함으로 늘 한아를 서운하게 하던 그. 팔에 났던 상처가 사라졌고, 못 먹던 가지를 먹고, 서운하게 하던 모든 습관을 고치고 매순간 기이할 정도로 한아에게 집중한다. 급기야 한아는 남자친구를 신고하기 위해 국정원에 전화를 건다.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등의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독자의 신뢰를 얻으며 어느새 '믿고 읽는' 작가라는 평을 얻은 정세랑의 두번째 장편소설. 스물여섯에 쓴 달고 작은 사랑 이야기를 십 년 만에 다시 독자에게 선보인다. 소설 속 인물을 대하는 정세랑의 다정한 태도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절판된 책을 구하는 애타는 마음을 알고 있는 독자에게 반갑게 가닿을 아주 희귀한 종류의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