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편집자 고대영의 그림책 이야기"
권정생 그림책 <강아지똥>의 편집자이자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글작가인 고대영의 그림책 에세이. 저자는 그림책 편집자로, 작가로, 또 이제는 그림책 강연자로 우리나라 그림책의 시작부터 25여 년을 함께 해왔다. 책에서 소개된 100여 권의 그림책은 그 자체로 우리나라 그림책의 역사이다. 익히 알고 있던 스테디셀러 들은 반갑고, 보석 같은 그림책을 새로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저자, 편집자, 강연자, 그리고 그림책을 사랑하고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독자로 출판 시장에서 함께 해온 작가의 이야기는 단순한 정보를 넘어서 글에 생생한 재미를 더한다.
“20년을 그림책 편집자로 살아왔고, 회사에서 퇴직해 그림책 작가로 강연을 하며 지낸 지는 5년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좋았던 시간이 언제냐고 물어보면 편집자로서 일했던 시간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도서 MD로서 장담하지만, 그림책을 읽으면 행복해진다. 그림책을 읽으며, '행복'을 권하며 일하는 것은 얼마나 행운인지!
- 좋은부모 MD 강미연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