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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주나 반스의 작품으로, 1936년 T. S. 엘리엇이 편집을 맡아 출간하며 "너무나 좋은 소설이기 때문에 시로 훈련된 감수성만이 그것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고 서문을 썼다.
<나이트우드>는 낭만적 사랑의 이상을 전복하는 ‘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밤에는 낮의 규범 속에 제한됐던 모든 것이 살아나 약동한다. 작품에서 '지하 세계 속 인물'로 지칭되는 이들은 파리와 빈의 밤거리를 자유로이 떠돌고, ‘소년의 몸을 지닌 소녀’ 같은 로빈 보트와 남편, 그녀를 갈망한 두 여자, 여장을 즐기는 한 남자의 사연이 펼쳐진다. 젠더규범과 섹슈얼리티에 질문을 던지고 균열을 만드는 것이 ‘퀴어’라면, 이 소설은 상식과 통념을 해체하며 그 선두에 선다.
에즈라 파운드, 그레이엄 그린, 딜런 토머스 등 동시대 작가들로부터 찬사와 지지를 받았으며, 오늘날에는 '퀴어문학의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이다. 작품 해설을 쓴 윤조원 교수는 “퀴어이론이 등장하기 오래전에 등장한 퀴어 소설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며 “주체를 파괴하고 교란하는 힘으로서의 욕망을 그리는 반스의 텍스트는 오늘의 시점에서 더욱 흥미로운 선구적 위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