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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게 기다려 줘 만들어진 진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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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스릴러로 돌아온 기욤 뮈소"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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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고향으로 떠난 크리스마스 방학, 세 고등학생이 살인을 저지르고 체육관 벽에 사체를 유기한다. 25년이 지난 2017년 봄, ‘졸업생 홈 커밍 파티’를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그들. 학교 측은 체육관을 허물어 현대식 건물을 짓기로 결정하고, 이들은 범행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심한 불안에 휩싸인다. 때마침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는 누군가가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끔찍한 살인과 그해 실종된 그들의 동급생 빙카의 이야기가 시간의 장벽을 허물고 되살아난다.

기욤 뮈소의 2018년 최신작이다. 작가가 나고 자란 프랑스 남부의 앙티브를 배경으로 '1992년 겨울'과 '2017년 봄'이 교차하며 속도감있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프랑스에서만 초판 55만 부가 판매되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FR2 방송에서 드라마 제작이 진행 중이다.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 파리지앵'에서 "콘크리트만큼이나 내용이 탄탄한 서스펜스. 기욤 뮈소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같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엿보이는 고전적인 형태의 서스펜스를 들고 돌아왔다"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마농은 가루프 길이 끝나는 곳에 관용차를 세웠다.

추천의 글
기욤 뮈소 작품 중에서 아마도 개인사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소설이 아닌가 한다. 코트다쥐르의 파란 하늘과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는 학교, 음산하고 불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바닷가 고급 저택들을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을 맛깔스럽게 요리한 소설이다.
- 엘르

기욤 뮈소의 무르익은 솜씨와 대범한 변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등장인물들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읽는 재미가 뛰어나다.
- R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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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유시인 이적의 '별과 혜성 이야기'"
기다릴게 기다려 줘
이적 지음, 이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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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다른 별이 하나도 없어 항상 외로운 작은 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혜성에게 친구가 되자고 했지만, 혜성은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고, 작은 별은 엉엉 울고 만다. 다시 외로운 시간이 흘러간다. 그리고 76년 뒤... 돌아온 혜성은 친구가 되자는,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 채 자신의 속도를 어쩌지 못하고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외롭지 않다. 작은 별과 혜성은 친구가 되었고, 기다림은 두근두근 설레는 일이다. 넓은 우주에서 작은 별은 이제 반짝반짝 눈부시다.

음유시인 이적의 두 번째 그림책. 별에 대한 그림책을 만들어 달라는 딸의 말에 그 자리에서 ‘별과 혜성 이야기’를 지었다고 한다. '기다릴게' '기다려 줘' 스치듯 흘려버린 일상의 만남과 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는 이진희 작가의 그림을 통해 시간을 한 겹 더한다. 작은 별이 76년을 지내고 혜성을 다시 만나는 동안, 홀로 이들을 관찰하던 사람에게도 고사리손 손주가 생겼다. 두 작가가 함께 만든, 우정과 시간과 기다림이 담긴 따뜻한 사진첩같은 그림책. - 유아 MD 강미연
책 속에서
작은 별과 혜성은
서로를 다시 만날 생각에
언제나 두근두근 설레며
넓은 우주에서
눈부시게 빛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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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알 수 있고, 어디까지 지킬 수 있을까"
만들어진 진실
헥터 맥도널드 지음, 이지연 옮김 /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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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중국의 전자 제품 제조업체 폭스콘에서 직원 18명이 자살을 시도했고 그 가운데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회사는 애플 아이폰의 제조사로 알려진 터라 이 소식은 금세 화제를 모았다. 안타까운 사태가 분명하지만 그만큼 놀랄 일이었을까? 당시 폭스콘의 직원은 100만 명에 이르렀으니 인구 10만 명당 연간 자살율을 계산하면 1.5명이 나온다. 그리고 같은 기준 중국의 자살율은 22명이다. 이는 사실에 근거한 ‘눈에 띄는 숫자’가 진실의 의미를 왜곡한 사례일까?

대부분의 진실은 각자의 사실과 해석을 바탕으로 경합하기에, 일부러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도 온전한 진실을 전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고, 각자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무엇을 받아들일지 선택하며 어느 쪽으로든 치우치기 마련이다. 이 책에 나오는 숱한 사례는 어떤 진실을 택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얼마나 달리 보이고 실제로 달라지는지, 진실의 편집이나 왜곡이 세상을 얼마나 다르게 보이게 만들고 실제로 달라지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시 앞선 사례로 돌아가보자. 중국 평균보다 자살율이 낮으니 그곳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결국 각자의 이야기를 마주해야만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우리의 물음은 한 명의 노동자라도 자살에 이르지 않도록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닿아야 하는 게 아닐까? 속지 않으려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진실을 마주하려는 적극적 태도만이, 진실에 속지 않으면서도 진실에 매몰되지 않는 현명한 삶과 관계에 이르는 길이라 믿으며, 이 책 또한 그렇게 읽히길 바랄 따름이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테이블에 알egg이 하나 있다.' 애매할 것이 없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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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는 게 교육의 시작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관계 편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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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사범대 출신의 저자 인젠리가 자신의 딸 위엔위엔을 키운 16년간의 교육일기를 정리하여 쓴 책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는, 엄마들이 베껴가며 읽은 책, 중국인이 쓴 자녀교육서 최초의 베스트셀러, 출간 직후 3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0만 부 판매 등의 수식어를 가졌다.

이후 8년간 꾸준히 부모 상담을 진행해 온 저자는, 자녀 교육에는 보편적인 교육 이론만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도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부모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와 자신의 답변을 정리하여 두 번째 책을 펴냈다. 인젠리의 자녀 교육법은 철저히 아이의 마음을 읽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를 사랑하고 노력하지만 실수하고 후회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감정보다는 자신의 신념대로 아이를 다루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속마음을 조곤조곤 전해준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책 속에서
아이의 마음에는 응어리가 없어요.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야 하는 건 어른이죠. 아이가 샘이 많고 일부러 대들고 말을 잘 안 듣는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남매 사이를 갈라놓는 심리 구조예요. 아이들이 얼마나 다정하고 마음이 넓고 사리 분별을 잘하는데요. 선의와 악의는 모두 '번식력'이 강해서 자극하는 쪽으로 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