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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유 수요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공급은 제한적으로 증감함에 따라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 상황은 매우 타이트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2위의 산유국이자 세계 원유 생산량과 수출량의 약 12%(2020년 기준)를 담당하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였고, 이는 세계 경제 침체를 부채질하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을 차치하더라도 원유 자체의 속성에 기인한 높은 가격 변동성에 주목하고, 이를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미 2017년에 있었다. 30여 년간 에너지 전문가로서 백악관 국제·국내 에너지 고문 등을 역임하였던 로버트 맥널리가 그 주인공이다.
맥널리는 이 책에서 160년 석유 역사 속 유가의 변동 데이터를 검토하면서 록펠러와 스탠더드 오일의 흥망성쇠, 텍사스철도위원회(TRC),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탄생, 셰일오일의 발견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따라 요동치는 유가 변동성의 역사를 정리했다. 스탠더드 오일, TRC, OPEC 등 국제 원유 시장에서 자체적 생산량 조절을 통해 전체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윙 프로듀서’가 역할을 하던 시기를 지나 관리자가 없는 원유 시장을 맞이한 지금, 대체 에너지의 발전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도 여전히 부와 권력의 중심에서 문명의 생명선으로 남아있는 석유의 가격 변동성을 이해하는 일은 에너지 시장과 정부 에너지 정책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개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