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새중앙교회 권사이다. 심리코치이자 마음성장학교 대표이며, 사랑봉사단 대표이다. 열정적인 교사로 살아가던 어느 날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고난 속에서 인격적으로 만난 예수님과의 사랑, 그때 받은 사명과 제자훈련 중 발견한 은사를 통해 거듭난 사명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재 변화와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회복한 후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코칭과 심리상담. 강연과 저술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국 코치협회 KPC(Korea Professional Coach)인증 코치,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 Practitioner 로 기업인, 부모, 교사, 종교인, 공무원 등 다양한 개인 및 집단을 대상으로 코칭 워크숍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마음성장학교》《생존독서》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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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실린 성경 말씀은 《NIV 영한스터디성경》(2013년)을 사용했습니다.
프롤로그 - 예수, 나의 첫사랑
어둠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
잠잠하라 고요하라
봄 길에서
의지적 결단
성경의 권위에 복종하는 삶
모두 다 이루실 하나님
회심
내 안의 영적 DNA
한숨
기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물 위로 오라
내게 주신 말씀 한 스푼
안녕하세요? 나의 성령님
잊지 않을게요
택하신 한 사람
하나님, 나의 아버지
순전한 믿음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
부활하신 예수님
귀히 쓰이는 깨끗한 그릇
성령이 인도하시는 거룩한 입술
영혼의 양식, 성경
하나님과의 직통전화
내 몸은 성전이다
내 안의 소중한 나를 만나게 한 시험
용서
이제, 감사하며 놓기로 합니다
주의 기쁨 마리아
아름다운 순종
마귀를 대적하라
유혹을 이기게 하는 힘
성숙
하나님의 청지기
하나님의 관심사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사람
정직히 회개할 때 만나주시는 주님
예수님처럼
아직 끝이 아니니까요
그리스도의 비밀
아름다운 사명자
나는 죄인입니다
상관 말고 따르라
소명
사마리아인처럼
나쁜 사람
나는 양입니다
주는 나의 목자
Son of God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네
위장된 축복
새롭게 하시는 성령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나의 악함
제자훈련을 마치며
에필로그 - 참사랑
추천사
예수, 나의 첫사랑
인생길 한중간에서
나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무것도 의지할 것 없는 벌판에서
고아와 같은 마음으로 울고 있을 때
하나님은 나를 찾아오셔서
안아주시고, 어루만지시며,
귀하다 어여쁘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하루하루 삶에 일어난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음을 어떻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동하여, 그분이 나를 위해 이 땅에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다. 삶의 모든 의미가 사라진 상황에서 스스로 사랑받지 못할 사람이라는 생각에 빠져있던 나였습니다. 절박함의 순간,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나를 한순간에 감싸 안으셨습니다. 감격과 감사함으로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멈출 것 같지 않던 통곡은 어느덧 찬양이 되었습니다. 그저 내 마음의 문을 그분께 열어드린 것뿐인데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나의 있는 그대로를 온전히 사랑해 주신 완전한 사랑, 나의 첫사랑, 예수님.
예수님을 닮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한 주 한 주 나의 모난 성품이 드러나고, 마음에 박힌 가시가 빠지고, 두려움에 떨던 삶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이 책에 수록한 하나님의 말씀은 제자훈련을 받을 당시에 나의 영적인 성장을 도와준 소중한 말씀 중 가려 뽑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검처럼 예리하여’(히브리서 4:12) 나의 혼과 영과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여 거짓과 위선을 버리고 진리에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놀랍도록 완벽한 순간에 꼭 필요한 말씀으로 지혜와 평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나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온 감사와 찬양을 적은 것이 시가 되고, 글이 되었습니다.
진작에 내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쓰고 싶은 마음이 컸으나 내가 성경을 다 알게 되면 그때 써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큰 교만인지 알았습니다. 어느덧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지 9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나는 성경을 다 알지 못합니다. 다만 더 또렷하게 알게 된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내게 꼭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말씀으로 평안을 주셨고, 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죽을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성경을 읽을 것이지만 내가 다 알게 될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을 쓰는 첫 번째 이유는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의 첫사랑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누군가 잊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마지막은 참사랑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아직 만나지 못한 한 영혼, 바로 당신에게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삶의 동굴과 협곡을 지나 벼랑 끝에 달린 듯 외롭고 고통스런 시간을 지나고 있을 때, 나도 모르게 흘러나온 시와 글을 더하고 보탬 없이 실었습니다. 그때의 저와 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한 영혼을 위해 부끄럽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9년 전 저의 고백들을 세상에 풀어놓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부디 예수, 참사랑이신 그분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020년 6월 1일
김은미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9-10
If you declare with your mouth,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y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For it is with your heart that you believe and are justified,
and it is with your mouth that you profess your faith and are saved.
Romans 10:9-10
인생길 한중간에서 나는 길을 잃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늘, 저 먼 곳으로부터 비추는 빛을 따라 걸었다.
너무 지쳐서 한 발도 내디딜 수 없어 쓰러져 버린 순간,
하나님은 나를 안으시고,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셨다.
내 마음 깊은 곳, 한 번도 닿아보지 못한 그곳을 어루만지시며
“괜찮다. 다 괜찮다”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는 그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을 뿐인데
그는 내게로 와 나의 하나님이 되셨다.
나를 보배롭고, 존귀한 자녀라 하시며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신다 말씀하신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편 46:10
He says,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
Psalms 46:10
예수님과 동행 중에도 풍랑이 두려워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우며 요동하던 제자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변의 상황과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
“예수님, 내가 죽겠나이다. 왜 나를 홀로 두시나이까?”
울며, 소리치며, 요동치는 나를 바라봅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바람을 꾸짖으신 주님
풍랑 속에서,
나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
주님께 의지합니다.
나와 동행하시겠다던 그 말씀에 의지합니다.
주의 음성 듣기를 간구합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너는 가만히 있어 내가 너의 하나님이 됨을 알게 되리라.”
“잠잠하라 고요하라.”
나는 가만히 있어 그가 나의 하나님임을 알게 됩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
Matthew 6:26
개나리, 진달래, 벚꽃, 민들레, 채송화,
미안하게도 이름 모를 들꽃들까지
모두가 한꺼번에 방긋방긋 웃어주는
봄 길을 걸었습니다.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이 길을 걷기까지
8년이 걸렸습니다.
이 길 저편에서는
눈치도 못 챘습니다.
아니,
꼭 누군가와 손을 잡고
그렇게 걸어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봄마다 이렇게 어여쁜 꽃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것을
이제야 온 맘으로 알았습니다.
길을 걸으며
킁킁 냄새도 맡아보고,
그 길에서 불어오는 바람결도 느껴보고,
길 위에 있는 사람들, 그 풍경 하나하나
기억 속에 간직합니다.
그리고 문득 갈림길에 닿았을 때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
그러나 나는 하나님과 함께 봄 길을 걸으며
어떤 길을 선택하든 똑같이 아름답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now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Galatians 2:20
모든 일에 성령님을 의지하며 나가겠습니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나의 모든 호흡과 작은 움직임,
말 한마디에도,
성령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진실로 이제부터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에 거룩한 성령님이 사신다는 것을 믿는
그 믿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16
All Scripture is God-breathed and is useful for teaching, rebuking,
correcting and training in righteousness,
2 Timothy 3:16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1-32)
성경에 복종하는 것은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하루하루 살아갈 때 삶의 기초가 된다. 성경에 복종하지 않으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것과 그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은 물론이며, 죄로부터 자유케 하심과 복음을 전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의 멍에를 메고 그를 따르라고 초청하고 계신다. 멍에는 말씀에 복종함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우리가 그의 멍에를 메고 그를 따를 때 우리의 영혼이 편히 쉬게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1:28~30)
참으로 진리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 위하여 날마다 말씀을 손에서 놓지 말자. 무엇보다도 내 생각과 능력으로 무언가를 해결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삶이 되어야겠다. 이제껏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께 매달리고 울부짖는 나를 안아주시고 한숨과도 같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