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서야 만날 수 있는 오후들. 이국의 오후에서 천천히 써내려간 생각들을 담아, 그리운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후’는 저자에게 생각을 정돈할 수 있는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