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 <분노>의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장편소설. 담담하지만 노련한 시선으로 인간 심리의 부조리를 조명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오늘을 산다는 것'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안빈낙도의 삶을 살고 있는 맥주 회사 영업 과장 아키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