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우리도 이같이 하여 백 년까지 누리리라. 고려 말 이방원이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려 읊은 시로 알려진 <하여가(何如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