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딱 일주일째다. "큼큼. 오늘은 서운한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막 만났는데 전학을 가는 친구가 있어요. 자, 윤진서! 나와서 인사 할까?" 선생님은 고개를 숙이고 있던 진서를 손짓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