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왜국의 도요토미 히세요시(豊臣秀吉)가 조선을 침공했을 때, 당시 왜군의 제1군 선봉장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에게 잡힌 한 소녀가 그의 영지로 보내져 성주 부인의 시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