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은 목하 성황 중이다. 이른바 '장편의 시대'에 걸맞게 장편 연재지면은 다양한 종류의 인터넷 공간과 문예지 등을 중심으로 유례없이 확장되었고, 그에 힘입어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장편소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