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번영과 교류, 정복과 전쟁의 현장이었던
바다에서 펼쳐지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이코노미스트》 2024 최고의 책!★★★
★★★〈아마존〉 선박 역사 분야 1위!★★★
★★★《월스트리트 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극찬!★★★
★★★강인욱 교수 강력 추천★★★
“끝없이 흥미롭고 매혹적인 이야기!”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세계 최고의 수중고고학자가 3500년의 세계사를 집대성했다. 45년 간 바다와 연구실을 오가며 수중고고학 탐사를 이어온 데이비드 기빈스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난파선 12척으로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경이로운 역사를 건져 올린다.
우리가 바다 밑의 세계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다가 인류의 가장 치열한 현장이었기 때문이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는 오랜 시간 동안 인류의 역동적 무대였다. 인류는 바다를 통해 연결되고 성장했으며 그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지구의 바다와 호수에는 약 25만 척의 배가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바다가 삼킨 역사의 한 조각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했다.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바닷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역사적 현장을 눈앞에 펼쳐놓는 이 책의 이야기는 문명의 번영과 교류, 전쟁이 일어났던 바로 그 매혹적인 현장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고고학 현장으로 직접 내려가는 듯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펼치는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책에서 느꼈던 아쉬움까지 단번에 해결해준다. 이 책은 방대한 세계사 앞에 막막했던 사람뿐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다시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보물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파라오의 편지부터 세계대전 격전지까지,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가장 찬란한 세계사의 비밀이 펼쳐진다!”
12척 난파선으로 역사의 바다를
거침없이 항해하는 교양서
바다는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을까? 바다에서는 인류의 위대한 도전과 탐험이 펼쳐진다. 인류는 바다에 가로막히더라도 두려움과 경계를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탐험하고자 했다. 내세를 위해 피라미드 옆에 거대한 배를 매장한 파라오, 기후 변화에 직면해 생존을 걸고 바다 건너 미지의 땅으로 이주를 감행한 바이킹, 해상 교역을 장악해 세계 경제를 재편한 동인도회사 등 바다는 문명의 번영과 생존, 전복과 전쟁의 한 복판이었다. 기빈스는 난파선을 통해 이제껏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모두 풀어내며 그동안 땅을 통해 이해했던 모든 역사의 관점을 뒤집는다.
특히 난파선은 역사의 한 순간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세계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전해준다. 난파선에서 발견된 물건들은 침몰된 그 순간 사용되었던 것들로, 꽤 정확한 연대측정이 가능하다. 땅 위의 다른 증거를 통해서는 흐릿하게 보이는 것도 바닷속에서는 명확하게 보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땅 위의 역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숨겨진 세계사의 면면을 드러내는 이번 책은, 문명의 번영과 교류, 전쟁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초대해 대륙에 갇힌 우리의 시선을 무한히 확장해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난파선 중 절반 이상은 수중고고학자로 살아온 내가 직접 발굴했거나 잠수해 살펴봤던 것들이다. 지중해부터 영국 근해를 거쳐 세계 각지의 바닷속까지, 고전기부터 17세기 대항해 시대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 선박들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가 매혹된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고고학자이자 역사가로 거듭난 나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난파는 재앙과도 같은 사건이지만 항해는 삶을 긍정하는 행위다. 바다로 향하는 위대한 도전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바다를 떠나며 얻을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수평선 너머 어딘가에 있을 값진 보상이 우리를 끌어들인다. 수중고고학은 몰입할 준비가 된 사람에게 역사의 풍부한 옆길을 열어주는 모험이다.
바닷속 유적지는 새로 발견된 땅이나 마찬가지다. 이곳에서는 모든 편견을 버려야 한다. 이곳에서 발견한 어떤 것도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내게 난파선 연구는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HMS 비글호를 항해하며 남긴 “즐거움과 놀라움을 안겨주는 완벽한 허리케인”이라는 말과 비슷한 무엇인가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이 내가 느끼는 떨림의 일부라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인간이 바다를 이용하지 않은 적이 없었으니,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절반을 들려준다. 신라 승려들이 인도로 가는 길목에서 지나쳤던 스리비자야 왕국의 배도 등장하며, 잊혔던 고대의 교류를 되살려낸다. 바닷속에서 되살아난 세계사의 조각들을 따라가다 보면, 바다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단연코, 그 이야기를 가장 매혹적으로 전하는 기록이다.” _강인욱(고고학자)
“3000여년에 걸친 대담한 여행. 풍부한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대담한 제목에 걸맞은 책이다!” _《월스트리트저널》
“강력하다. 바다에 시선을 돌려 새로운 역사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역사를 향한 도전적이고 실용적인 그의 접근 방식은 현재에 딱 들어맞는다.” _《이코노미스트》
“역사의 바다를 거침없이 항해한다. 수중고고학과 중세 중국 시의 인용문 사이를 경쾌하게 넘나든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역사적 지식과 모험심을 결합했다. 역사를 망라한 흥미롭고 도전적인 책이다.” _《커커스 리뷰》
“기빈스의 놀라운 연구는 역사 속에서 우리 세계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한 더 깊은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_《북리스트》
“저자는 독자들을 바다 밑 박물관으로 데려가 그곳에 가라앉은 비밀을 드러낸다. 기빈스가 발견한 보물과 그것이 드러내는 이야기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_《타임스(영국)》
“매혹적이다.” _《언씬히스토리》
“놀랍다. 끝없이 흥미롭고 풍부하고 상세하며 매혹적인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글이다” _《아이리시인디펜던트》
“지금껏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각도와 더 넓은 맥락 속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무역과 전쟁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킨다.” _데이비드 아불라피아(케임브리지대학 지중해사 교수, 『지중해 세계사』 저자)
“바다 짠 내음이 나는 방식으로 세계 역사를 재구성한다. 통찰력 있게 짜여 있으며, 눈길을 사로잡는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져 이 책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_멘순 바운드(수중고고학자, 『빙하의 배(The Ship Beneath the Ice)』 저자)
“이 책은 상실의 신비, 발견의 낭만, 난파선이 주는 순간의 순간을 포착하는 감각에 푹 빠진 모든 사람의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_팀 스밋(고고학자)
세계사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킬 놀라운 책이다.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쓰였으며 흠잡을 데 없이 연구되었다. 세계사 그 너머의 세상을 보여주는 최고의 책이다. _앨리스 로버츠(인류학자, 『조상(Ancestors)』 저자)
추천사
프롤로그 - 역사의 풍부한 옆길을 열어주는 바다
1장 기원전 16세기(청동기): 인류의 항해가 시작되다
재사용 가능한 배로 연결되는 세계_도버 보트
2장 기원전 14세기(후기 청동기): 물자가 모이고 흩어지다
파라오 투탕카멘을 위한 황금_울루부룬 난파선
3장 기원전 5세기(철기): 도시국가의 번영과 몰락
철학자들을 위한 포도주_텍타쉬 난파선
4장 2세기(로마 제국 전성기): 권력의 길을 닦다
물자와 사람을 빨아들이는 대제국_플렘미리오 난파선
5장 6세기(초기 비잔티움): 천상의 빛을 지상으로
오직 신을 위한 항해_마르자메미 난파선
6장 9세기(이슬람 황금기): 요람에서 무덤까지 진리를 탐구하다
당나라와 바그다드를 오간 푸른 염료_벨리퉁 난파선
7장 11세기(바이킹 시대): 생존을 건 위대한 도전
침략자이자 탐험가였던 바이킹족_바이킹 롱쉽
8장 1545년(대항해시대): 절대왕정의 시대를 열다
왕을 대신해 든 깃발_메리 로즈호
9장 1667년(황금 시대): 세계 경제를 재편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평범한 사람들의 야심을 싣고 떠나다_산토 크리스토 디 카스텔로호
10장 1721년(계몽주의): 합리성의 그림자
황금, 해적, 노예무역_갤리선 로열 앤
11장 1845년(산업혁명): 후발주자가 감행한 운명을 건 모험
지구 끝을 탐험하다_HMS 테러호
12장 1941(제2차 세계대전): 선은 악보다 강하다
전쟁의 소용돌이 한 복판에서_SS 게어소파호
에필로그 - 고고학은 위대한 문서를 드러내는 일
구석기시대에 영혼이 드나드는 통로는 동굴이었다. 신석기시대에 들어오면 이러한 인공물들이 강, 웅덩이, 습지에서 더 자주 발견된다. 도버 보트는 판재를 꿰는 데 사용된 가느다란 주목 가지가 양현에서 모두 절단되어 현측 가장 위쪽 판재와 끝부분 판자가 제거되어 있었고 밑의 판재 두 장을 한데 묶은 클리트 중 하나가 의도적으로 제거되었다. 이는 도버 보트가 수리하던 도중에 버려졌다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파괴되어’ 강바닥에 묻혔을 수 있다는 걸 뜻한다. 하나의 흥미로운 가능성은 이 보트가 보트를 만든 사람이자 선장이었던 이를 위한 장례 의식의 일부로 파손되어 매장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보트의 판재는 화장용 장작으로 쓰여 주인과 동행해 영혼의 세계로 갔을 것이다.
(1장_기원전 16세기(청동기) : 인류의 항해가 시작되다)
울루부룬에서 발견된 가장 흥미진진한 발견물 중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라고 불리게 된 접이식 나무 서판이다. 보급판 소설책 크기의 이 서판은 원통형 상아 경첩으로 연결된 나무 페이지 두 장으로 만들어졌다. 각 페이지 안쪽의 들어간 곳에는 글이 쓰이는 밀랍을 고정하기 위해 가로세로로 금이 그어졌다.
이 발견으로 인해 여러 흥미진진한 질문들이 제기되었다. 이 서판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어떤 언어와 문자가 사용되었을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어서 글의 내용을 보호할 수 있었으니만큼, 이 서판은 선박에서 사용하기 제격이었을 것이다.
(2장_기원전 14세기(후기 청동기): 물자가 모이고 흩어지다)
난파선에서는 가끔 뜻하지 않은 유물이 발견되어 이야기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곤 한다. 플렘미리오 난파선에서는 전문 외과의가 탑승했음을 알려주는 유물이 발견된 것처럼 말이다. 나는 도랑 아래 퇴적물을 조심스럽게 위로 날리다가 끝 부분이 버드나무 잎사귀 모양을 한 길이 7센티미터의 가느다란 청동제 도구를 발견했다. 그건 수술용 칼 손잡이였는데 고대 난파선에서 발견되어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장_2세기(로마 제국 전성기): 권력의 길을 닦다)
다른 난파선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기둥이나 블록들과 대조적으로 성당 난파선에 실린 부속품이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운 크기였다는 점은 유스티니아누스의 교회 건설 프로젝트의 범위가 넓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왜냐하면 1.8톤 무게의 기둥이라면 수레에 실어 제국의 국경지대나 그 너머에 있는 내륙 깊숙한 곳까지 수월하게 운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5장_6세기(초기 비잔티움): 천상의 빛을 지상으로)
이 회중시계가 발견되는 이유는 항해 분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했던 문제, 즉 경도를 결정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로열 앤 갤리호가 진수되기 겨우 2년 전인 1707년에 이 배가 난파한 곳에서 고작 48킬로미터 떨어진 실리제도 근해에서 영국 해군은 전함 4척과 수병 2000명을 잃었다. 이것은 평시에 일어난 최악의 재앙이었는데 경도 계산 착오가 원인이었다.
(10장_1721년(계몽주의): 합리성의 그림자)
바다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 수중고고학자. 브리스틀대학에서 고대 지중해 고고학 전공으로 수석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고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에서 고고학·고대사·예술사 등을 수년간 가르친 뒤, 세인트존스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 초빙 교수, 수중고고학 연구소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 소설을 발표해 일찍이 명성을 얻었다. 30개국 3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작가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미지의 장소를 향한 탐사에 매료되었다. 여섯 살이 채 되기 전에 가족과 함께 바닷길로 세계 일주를 하고, 최초의 달 착륙을 TV 생중계로 지켜보며 모험에 대한 갈망을 길렀다. 법적으로 다이빙이 허용된 가장 어린 나이에 훈련을 시작해 15세에 다이버 자격을 취득했고, 16세에는 캐나다 호수의 한 난파선에서 19세기에 제작된 병을 발견하며 첫 고고학적 성취를 이뤄냈다.
이번 책에서 그는 45년 이상 수중고고학 탐사를 벌여온 평생의 업적을 집약한다. 이번 책에 수록된 난파선 중 절반 이상을 직접 탐사한 저자의 경험과 연구는 지금껏 숨겨져 있던 역사를 우리 눈앞에 가장 생생하게 펼쳐놓을 것이다.
1. 29,800원 펀딩
<바다가 삼킨 세계사> 도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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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2,500원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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