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제1장 동굴 속의 죄수 ♦ 플라톤
제2장 캄포 데 피오리 광장의 동상 ♦ 브루노
제3장 미친 과학자의 실험실 ♦ 데카르트, 퍼트넘
제4장 고대 그리스의 이발소 ♦ 아리스토텔레스
제5장 토머스의 기차 ♦ 소크라테스, 토머스 네이글
제6장 쾨니히스베르크의 별빛 ♦ 칸트
제7장 작은 극장의 연극 무대 ♦ 사르트르
제8장 해치 관광차 ♦ 롤스
제9장 행복의 문 ♦ 디오게네스, 에피쿠로스, 카뮈, 소로, 러셀
마지막 이야기 이별
맺음말 철학의 선물
태오는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머뭇거리며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태오는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적록 색맹이었다. 또한 진한 빨간색과 회색, 보라색과 파란색도 구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퍼즐 맞추는 걸 어려워한 거다. 퍼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필로가 보는 푸른 나무, 빨간 과일, 노란 꽃이 태오에게는 전혀 다른 색으로 보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필로는 매우 놀랐다. ‘아, 나와 태오가 보는 세상이 완전히 다르다니!’
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본다면, 누가 보고 있는 세상이 진짜일까? 아니면 둘 다 진짜가 아니고, 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진짜 세상이 있는 걸까?
―본문 20~21쪽 중에서
“너무 간단한 이치잖아? 그런데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나랑 무슨 상관이 있지? 그걸 안다고 해서 내가 더 똑똑해지는 것도 아니잖아. 동굴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정말로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정말로 그런 간단한 이치를 이해하지 못해서 평생 그림자만 보며 살고 동굴 밖으로 나간 사람을 죽이기까지 할 만큼 무지하고 위험한 사람이 있긴 해? 동굴을 나가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몇 걸음만 걸으면 되는 거잖아!”
소피는 필로의 질문에 조금 놀란 듯했다.
“네 말이 맞아. 아주 간단한 이치이지. 하지만 종종 이렇게 간단한 이치가 사람들에게 쉽게 무시당한단다. 마치 공기의 소중함을 자주 잊는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네게 새로운 궁금증이 생긴 만큼, 약속대로 난 네 궁금증을 풀어 줄 의무가 있지.”
―본문 49쪽 중에서
사람이 자유로운지는 겉모습만 보고 알 수 없다. 세상에는 돈이 많거나 유명하거나 지위가 높아서 자유로워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 가운데는 욕심에 사로잡혀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거나, 누군가 자신을 해칠까 불안해하고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해 보이지 않는 감옥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필로는 천천히 방 한가운데로 걸어가서 여섯 번째 등을 밝혔다. 필로는 한때 과학자가 되고 싶기도 했고,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기도 했으며, 퍼즐을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바라는 건 딱 하나뿐이었다.
“언제나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본문 212쪽 중에서
생각해 보니 어른들은 언제나 학창 시절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어른들은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 돈을 벌어서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사고 가고 싶은 데도 가면서 아이들한테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나. 자유롭고 행복해 보이는데, 대체 무슨 걱정이 있다는 거지?
―본문 289~290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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