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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 비채

“지난 괴로운 날들은 괴로웠다고 인정해도 돼.”
인간의 악의를 정면으로 파헤치는 미스터리의 대가 미나토 가나에. <고백>, <리버스> 등 '블랙' 미나토 월드가 있다면 다정하고 다감한 '화이트' 미나토 월드도 있다. <여자들의 등산일기>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등산+힐링+여성 서사물로, 일상에서의 고민을 안은 채 산을 찾은 여성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을 뻗어 내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연작소설집.

신진화 | 글항아리

지구 끝에서 찾은 내일
일상을 벗어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뻥 뚫린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당장 떠날 수 없다면, 대신 떠난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며 일상의 탈출을 꿈꿔본다. 국내 유일 여성 빙하학자가 침묵하는 빙하 곁에서 들은 얼음 조각의 증언.

"마침내 빙상 위로 착륙했다. 비행기의 꼬리 쪽 문이 활짝 열렸다. 빙상에 반사된 빛 때문에 마치 천국에 도착한 것 같았다."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

공주를 구하기 위해 이세계로 소환된 마법기사들
여중생 히카루는 어느 날, 학교 견학으로 도쿄 타워에 도착한다. 그러다 우연히 한 소녀의 외침을 듣는다. 마침, 도쿄 타워 견학을 온 다른 학교에 다니는 두 명의 여중생 후우, 우미를 만나게 되며, 자기들도 그 소리를 들었다는 걸 알게 된 셋은 우연히 이세계 세피로로 오게 된다. 어둠의 신관 자가토가 에메로드 공주를 가뒀고, 에메로드가 자신들을 소환했다는 걸 마법사 크레프에게 듣고 공주를 구하러 간 세 사람. 마법기사가 되는 모험을 통해, 과연 그들은 에메로드 공주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