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 달의 혜택
- 1) 대상도서 2종 이상 구입 시, <광인>, <로기완을 만났다> 위스키잔
- 2) 대상도서 리뷰 작성 시, 적립금 2천원을 드립니다. (500자 이상 리뷰 한정, 50명 추첨)
- 기간 : 7월 1일~ 7월 31일 | 이벤트 추첨 : 2024년 8월 9일
함께 읽는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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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주의자 허연의
대표시 47편
밤에 생긴 상처
허연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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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서로를
향하며 그리는
마음의 삼각형
김화진 첫 장편소설
동경
김화진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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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대해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
SF 보다 Vol. 3 빛
단요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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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문학상 수상 시인, 박소란의 눈부신 신작
수옥
박소란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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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쪽으로, 계속 걷자”
안희연 신작 시집
당근밭 걷기
안희연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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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출간
10주년 기념 한정판
소년이 온다 (10주년 한정...
한강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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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 계절의 소설
소설 보다 : 여름 2024
서장원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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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기에 쓰인
배삼식 신작 희곡
접촉에서 시작된 극한의
고독과 생의 기운
토카타
배삼식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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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소설가 전성태가
펴내는 9년 만의 소설집
여기는 괜찮아요
전성태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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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는
시가 일으키는 당연한
것들의 특별한 힘
이 시는 누워 있고 일어날...
임지은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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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을 쌓고 부수며
더는 소녀가
아니게 되기까지
임솔아 첫 소설의
센세이션
최선의 삶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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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동하는 물음표로 가득한 너른 틈의 설계자
시작법
차호지 지음 / 문학과지성사
여름, 당신을 기다리는 이 작가
오늘의 선물
대상도서 2종 이상 구입 시
이혁진 <광인>, 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위스키잔
위스키잔
,카드리뷰로 보는 이 달, 이 책
한국문학은 지금
MD가 읽은 한국 시
안희연 지음 / 문학동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시집. ‘여름 언덕’에서 내려와 ‘당근밭’을 걸으며 채집한 삶의 신비가 있다. 밤 한 알을 손에 쥔 시인은 이렇게 대화를 시작한다.
밤으로부터 밤을 구하려면 밤도 감수해야 한다. 피부가 사라지는 고통을. 그래도 조각나지는 않는다.
<밤 가위> 14쪽
'그래, 더 망가져도 좋다고' (<열과>,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2020) 수록) 여름과 대면한 시인이 4년이 지나 맞이한 세계는 더 혹독한 여름이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 곳곳은 분노와 폭염으로 지글지글 끓고 있다. + 더보기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시집. ‘여름 언덕’에서 내려와 ‘당근밭’을 걸으며 채집한 삶의 신비가 있다. 밤 한 알을 손에 쥔 시인은 이렇게 대화를 시작한다.
밤으로부터 밤을 구하려면 밤도 감수해야 한다. 피부가 사라지는 고통을. 그래도 조각나지는 않는다.
<밤 가위> 14쪽
'그래, 더 망가져도 좋다고' (<열과>,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2020) 수록) 여름과 대면한 시인이 4년이 지나 맞이한 세계는 더 혹독한 여름이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 곳곳은 분노와 폭염으로 지글지글 끓고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를 쓰는 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을 잃었어요'라고 시인은 미니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여름이 상하게 한 것이 나만은 아니라는 확신이 필요해서' (<터트리기> 27쪽) 상할 걸 알면서도 그대로 두고 싶은 그 마음을 앞에 두고 시는 간절해진다.
이 혹독한 세계를 살아가는 이에게 그래도 한 번 더 당근 밭을 걸어보자고, 흙물이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대화를 청하고 귀를 연 시가 있다. '내가 있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물결의 시작>120쪽)고 우리를 듣는 시가 곁에 있다. 그러니까 계속 걷자. 당근의 비밀을 함께 듣자. 펼쳐진 것과 펼쳐질 것들 사이에서, 물잔을 건네는 마음으로. (시인의 말, 5쪽) - 접기
- 한국시 MD 김효선
밤으로부터 밤을 구하려면 밤도 감수해야 한다. 피부가 사라지는 고통을. 그래도 조각나지는 않는다.
<밤 가위> 14쪽
'그래, 더 망가져도 좋다고' (<열과>,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2020) 수록) 여름과 대면한 시인이 4년이 지나 맞이한 세계는 더 혹독한 여름이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 곳곳은 분노와 폭염으로 지글지글 끓고 있다. + 더보기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시집. ‘여름 언덕’에서 내려와 ‘당근밭’을 걸으며 채집한 삶의 신비가 있다. 밤 한 알을 손에 쥔 시인은 이렇게 대화를 시작한다.
밤으로부터 밤을 구하려면 밤도 감수해야 한다. 피부가 사라지는 고통을. 그래도 조각나지는 않는다.
<밤 가위> 14쪽
'그래, 더 망가져도 좋다고' (<열과>,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2020) 수록) 여름과 대면한 시인이 4년이 지나 맞이한 세계는 더 혹독한 여름이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 곳곳은 분노와 폭염으로 지글지글 끓고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를 쓰는 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을 잃었어요'라고 시인은 미니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여름이 상하게 한 것이 나만은 아니라는 확신이 필요해서' (<터트리기> 27쪽) 상할 걸 알면서도 그대로 두고 싶은 그 마음을 앞에 두고 시는 간절해진다.
이 혹독한 세계를 살아가는 이에게 그래도 한 번 더 당근 밭을 걸어보자고, 흙물이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대화를 청하고 귀를 연 시가 있다. '내가 있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물결의 시작>120쪽)고 우리를 듣는 시가 곁에 있다. 그러니까 계속 걷자. 당근의 비밀을 함께 듣자. 펼쳐진 것과 펼쳐질 것들 사이에서, 물잔을 건네는 마음으로. (시인의 말, 5쪽) - 접기
- 한국시 MD 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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