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HOME
국내도서
국내도서
건강/취미
경제경영
공무원 수험서
과학
달력/기타
대학교재
만화
사회과학
소설/시/희곡
수험서/자격증
어린이
에세이
여행
역사
예술/대중문화
외국어
요리/살림
유아
인문학
자기계발
잡지
장르소설
전집/중고전집
종교/역학
좋은부모
청소년
컴퓨터/모바일
초등학교참고서
중학교참고서
고등학교참고서
베스트셀러
새로나온책
재정가도서
이벤트
독자북펀드
외국도서
외국도서
영미도서
ELT/어학/사전
가정/원예/인테리어
건강/스포츠
경제경영
공예/취미/수집
만화
소설/시/희곡
여행
역사
요리
인문/사회
종교/명상/점술
청소년
해외잡지
대학교재/전문서
건축/디자인
교육/자료
기술공학
법률
수험서
언어학
예술/대중문화
의학
자연과학
컴퓨터
기타 언어권
독일 도서
스페인 도서
중국 도서
어린이
그림책
동화책
리더스
영어학습
챕터북
코스북
일본도서
문학
애니메이션 굿즈
잡지
코믹
베스트셀러
새로나온책
특가도서
이벤트
LEXILE 지수별
원서 읽기
eBook
eBook
건강/취미
경제경영
과학
라이트노벨
로맨스
만화
사회과학
소설/시/희곡
어린이
에세이
여행
역사
예술/대중문화
외국어
요리/살림
인문학
자기계발
좋은부모
청소년
판타지/무협
BL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새로나온eBook
대여eBook
연재eBook
알라딘굿즈
알라딘굿즈
가방.파우치
데스크용품
독서용품
디지털
리빙·키친
문구
생활용품
의류·잡화
노트
독서대
북마크
북커버
사무용품
조명
파우치
필기구
피너츠
어린왕자
우주
앨리스
빨강머리 앤
고양이
모비딕
베스트셀러
생활용품연구소
알라딘 문방구
굿즈한정할인
온라인중고
온라인중고
경제경영
만화
사회과학
소설/시/희곡
수험서/자격증
어린이
에세이
역사
예술/대중문화
외국어
요리/살림
유아
인문학
자기계발
종교/역학
좋은부모
청소년
컴퓨터/모바일
중고 국내도서
중고 음반
중고 DVD/블루레이
중고 외국도서
많이 판매된 중고
새로 등록된 상품
어제 베스트 중고
역대 베스트 중고
최종 땡처리
단골 판매자 보기
판매자매니저
알라딘에 중고팔기
판매가능여부 &
판매가격 확인하기
온라인중고FAQ
우주점
중고매장
중고매장
서울
가로수길점
강남점
강서홈플러스점
건대점
구로디지털단지역점
노원역점
대학로점
목동점
서울대입구역점
수유점
신논현점
신림점
신촌점
연신내점
영등포점
이수역점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잠실새내역점
종로점
천호점
합정점
경기
동탄2하나로마트점
동탄점
범계점
부천점
분당서현점
분당야탑점
산본점
수원시청역점
수원점
수지점
안산고잔점
의정부홈플러스점
일산점
평택점
화정점
광역시 등
광주상무점
광주충장로점
김해점
대구동성로점
대구상인점
대전시청역점
대전은행점
동대구역점
마산합성점
부산경성대 부경대역점
부산덕천점
부산서면동보점
부산서면역점
부산센텀점
울산점
인천계산홈플러스점
인천구월점
인천송도점
인천청라점
전주점
창원상남점
천안신불당점
청주점
중고매장 FAQ
판매가이드
판매가능여부 & 판매가격 확인하기
커피
커피
원두
드립백
콜드브루
커피 도구
스탬프 이벤트
일산 커피 팩토리
음반
음반
가요
국악
월드뮤직
재즈
종교/명상/기타
클래식
팝
J-POP
LP
OST
베스트셀러
예약음반
새로나온음악
이벤트
해외구매
블루레이
블루레이
블루레이
3D 블루레이
공포/스릴러
다큐멘터리
드라마/코미디
애니메이션
액션/SF
음악
DVD
공포/스릴러
교양/다큐멘터리
드라마/코미디
박스세트
성인
애니메이션
액션/어드벤쳐
유아/아동
음악DVD
제작국가별
취미/스포츠
S.F./판타지
TV시리즈
VCD
VHS
베스트셀러
예약 블루레이
새로나온 블루레이
예약알림 신청
이벤트
초특가아울렛
단독특가
중고블루레이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나의계정
주문/배송조회
보관함
구매함
나의서재
고객센터
장바구니
(0)
국내도서
통합검색
국내도서
외국도서
eBook
알라딘굿즈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커피
음반
블루레이
서재검색
서재태그
마이리뷰
마이리스트
마이페이퍼
서재
검색
검색
상세검색
분야보기
국내도서
건강/취미
경제경영
공무원 수험서
과학
달력/기타
대학교재
만화
사회과학
소설/시/희곡
수험서/자격증
어린이
에세이
여행
역사
예술/대중문화
외국어
요리/살림
유아
인문학
자기계발
잡지
장르소설
전집/중고전집
종교/역학
좋은부모
청소년
컴퓨터/모바일
초등학교참고서
중학교참고서
고등학교참고서
알라딘 굿즈
가방.파우치
데스크용품
독서용품
디지털
문구
생활용품
의류.잡화
리빙.키친
외국도서
영미도서
ELT/어학/사전
가정/원예/인테리어
건강/스포츠
경제경영
공예/취미/수집
만화
소설/시/희곡
여행
역사
요리
인문/사회
종교/명상/점술
청소년
해외잡지
일본도서
문학
애니메이션 굿즈
어린이
그림책
동화책
리더스
영어학습
챕터북
코스북
중국도서
소설
중국어 교재
기타 언어권
독일 도서
베트남 도서
스페인 도서
프랑스 도서
기타 도서
잡지
코믹
eBook
경제경영
과학
라이트노벨
로맨스
만화
사회과학
소설/시
어린이
에세이
역사
예술/대중문화
인문학
자기계발
종교/역학
청소년
판타지/무협
BL
오디오북
온라인중고
중고매장
중고 국내도서
경제경영
만화
사회과학
소설/시/희곡
어린이
에세이
유아
인문학
중고 음반
가요
국악
월드뮤직
클래식
팝
중고 DVD/블루레이
중고 외국도서
음반
가요
국악
월드뮤직
재즈
종교/명상/기타
클래식
팝
J-POP
LP
OST
블루레이
공포/스릴러
드라마/코미디
블루레이
애니메이션
액션/어드벤쳐
음악DVD
S.F./판타지
TV시리즈
21세기
최고의 책
21세기
추천마법사
마법사의 선택
신간알리미
서재 이웃의 선택
오늘 본 상품
베스트셀러
새로나온책
이벤트
이벤트
굿즈 총집합
정가인하도서
정가인하도서
함께 사면 무료배송
추천도서
N
추천도서
이 책의 한 문장
카드리뷰
북트레일러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
알라디너TV
알라딘 아카데미
북펀드
북펀드
단한권 인쇄소
북플
서재
투비컨티뉴드
창작플랫폼
투비컨티뉴드
위로가기
1
/1 photos
신간알리미 신청
상품평점
분류
국내저자 >
소설
이름:
정연희
성별:
여성
국적:
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2년 5월 <
아이누, 아이누
>
전체보기
전체작품
저자의추천
저자의말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8
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판매량순
출간일순
등록일순
상품명순
평점순
리뷰순
저가격순
고가격순
옵션 설정
출간일
1M
6M
12M
18M
36M
전체
판매가
1천원
2천원
3천원
4천원
5천원
전체
품질등급
최상
상
중
전체
상품진열수
25개
50개
25개
25개
50개
전체선택
장바구니 담기
보관함 담기
마이리스트 담기
1.
미리보기
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은이) |
위북
| 2021년 1월
15,000
원 →
13,500원
(
10%
할인), 마일리지
750
원
8.9
(
35
) | 세일즈포인트 :
882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단 한마디에 모든 인기와 명성을 잃은 유명인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품격있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2.
크게보기
겨울나그네
이명환
(지은이) |
시인생각
| 2020년 3월
15,000
원 →
13,500원
(
10%
할인), 마일리지
750
원
세일즈포인트 :
14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유헌宥軒 이명환의 수필이야기
여기에서는 명환의 별호別號 ‘유헌’이 있다 하여 호칭으로 쓰겠다. 송운이 그렇게 몽매에 그리워하던 유헌 이명환의 여대생 모습 “그랬다. 할머니가 지어준 처녀 때 내 별명이 미수타 리였다. 할머니는 날더러 선머슴 같다고 ‘되련님’이니 ‘미수타 리’니 해서 웃기셨다. 대학 다닐 때 단벌 청바지에 윗도리만 바꿔 입고 봉두난발, 나는 거울도 안 보고 내 손으로 내 머리를 잘랐으니, 그것도 연필 깎는 자그마한 미제 면도칼로 말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의 ‘오드리 헵번’ 보다도 훨씬 짧게 쥐어뜯어 놓은 내 헤어스타일에 혀를 차시면서도, 누어있으면 선머슴 같은 외손녀의 머리를 말없이 쓰다듬어 주시던 할머니” (지상의 나그네, 외할머니 63쪽) 그 무렵, 이화여대는 사치스러운 여대생의 별명일 정도로, 실상보다 더 화려함을 풍기던 때였는데, 유헌은 그런 모습의 여대생이었다.아홉 살이나 연상의 송운이 그런 선머슴 같던 유헌을 몽매에 그려 수없이 보낸 수 십 통의 편지와 시, 그 중에 「연애편지의 무게를 다는 저울」이라는 송운의 시를, 유헌이 새삼스러운 눈으로 읽게 된 이야기는 우리의 흥미를 돋운다. “ 1963년 Chan. 이라는 탄생 년도와 서명을 새겨 갖고 있는 영묘한 물건이 지금 내 앞에 놓여 있다. 이름 하여 ‘연애편지의 무게를 다는 저울’. 1963년이면 내가 대학 4학년 때다. 이제는 고인이 된 남편 성 시인이 연애시절에 나에게 편지를 보낼 때 사용하던 실용품 저울이라 했다. 1966년에 혼인하여 한 집에서 살게 됐을 때 비로소 내가 본 물건이다. 1960년 대 초에 실제로 ‘연애편지의 무게를 달던 저울’이란다. 학교로 보내온 시는 읽어 본 적이 있었지만, 나는 그가 이렇게 수제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20그람 우표 한 장 / 40그람 우표 두 장 이 예쁘고 작은 저울이 / 활화산 분화구의 정열을 실은 연애편지의 무게를 달다니 /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다. 저울은 정확히 / 내가 님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의 열정의 등급을 매긴다. / 60그람 우표가 석장 아아 100그람 우표가 다섯 장 / 이보다 더 예쁜 마술은 없다. 벌이 날아 앉은 철쭉의 수술처럼 / 저울 바늘이 가볍게 가볍게 미동한다. 섬세하게 눈금이 뚫려 있고 12cm 높이밖에 안 되는 중심축을 중심으로, 귀엽게 생긴 추錘가 장식처럼 매달려 있는 것이 보면 볼수록 예사 저울이 아닌 영물로 보인다. 정말 종이를 한두 장씩 올릴 때마다 바늘이 미동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살아 있는 물건 같다. 저울바늘이 문자판 끝가지 돌아가면 / 나 한 사나이는 님에게 다이야 반지 하나쯤 선물한 기분이 되어 / 기쁘고 흐뭇하다.몇날 며칠의 노고도 사라진다. 이 편지는 / 비록 우표 한 장짜리지만 그 안에는 / 나의 심장을 쪼아서 완성한 정상급 사랑의 소네트 한 쌍이 / 들어있는 것이다. 이제 이 저울은 편지에 담긴 정성과 사랑을 감지하면서 무딘 나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기막힌 영물이 되었다. 그가 보낸 수많은 편지 중에서도 이 저울을 거쳐 내게 전달된 ‘사랑의 소네트 한 쌍’은 여러 모로 준비가 안 된 황량한 내 영혼이 하느님 안에서 그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다. 이번 수필집 ‘춘’ 마지막에 있는 「연애편지의 무게를 다는 저울」 일부다. 송운이 손수 만든 저울로 달아서 보낸 소네트, 심장을 쪼아서 완성한 정상급 사랑의 소네트 한 쌍이 돌같이 굳은 애인의 마음을 움직였던 모양이니, 이 얼마나 영묘하고 기상천외한 ‘사랑가’인가. 연애니 결혼이니 안중에 없던 선머슴 유헌의 대학생활은 남달랐다. 2학년에 써 낸 ‘젖할매’ 소설로 가작 입선, 다음 해 ‘디오니소스 ...’로 당선, 세상유행이나 눈치를 보는 일 없이, 단벌 청바지로 소설을 써낸 학생이었다. 당시 이대학보사의 ‘중편소설과 논문 현상 모집’의 당선상금이 한 학기 등록금을 내고도 조금 남는 액수였다. 유헌은 중학생일 때 시골집에서 수십 리 상거로 피아노를 배우러 다닐 만큼 자의식이 강했고,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면 관철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집념 또한 강한 학생이었다. 음악에 관한 그의 소양과 미술 특히 나에게는 생소한 프랑스 19세기 화가 〈앙리 루소〉에 대한 열정, 그리고 서예에 집착했던 시절은 누구도 따르지 못할 정도로 열성이 대단했다. “집안에 흩어진 CD들을 모아보니 베토벤 교향곡 6번과 9번으로 토스카니니, 부르너 월터, 에리히 크라이버 등이 지휘한 것이 눈에 띠어 듣기 시작한지 헐어빠진 손바닥만 한 ‘전원교향곡’ 악보를 찾아내어 근처 복사 집에서 확대복사까지 하여 목관악기들의 다양한 음색을 구별해가며 듣는 이순이 넘은 요즘도 창문을 통하여 이런 궂은 날의 한여름 풍경을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어깨가 축 처지게 침체해 있었던 기분이 조금씩 고양되는 듯싶어지기도 하면서 뉴욕의 모던 아트 뮤지엄에서 본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 ‘꿈’ 필라델피아에서 만난 이승이 아닌 저승 같던 그림 ‘카니발 이브닝’ 워싱턴에 살고 있는 친구의 안내로 내셔널 갤러리에서 만난 ‘숲속의 랑데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신들린 듯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숲 앞에서 멍하니 정신 놓고 서 있는 나를 눈부시게 화창한 날에는 애들 키우느라 한창 바쁘던 와중에도 어느 지루한 장마철에, 벼루를 찾아내어 천천히 먹을 갈아 학생 때 매일 대여섯 시간 씩 쓰던 당나라 안진경의 가묘비家廟碑나, 한예漢隷 장천비張遷碑를 마음을 다스리며 임서臨書하든지 먼지로 뒤덮인 피아노 뚜껑을 열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아베마리아를 나직이 불러 본다든지.” (『지상의 나그네』, 雨期連作 50~53쪽) “막내를 가졌을 때 이렇게 비좁은 집에서 어떻게 아이를 다섯씩이나 키울 셈이냐고 대소가에서 말들이 많아, 부끄럽고 한심하여 혼자 눈물짓던 일이 생각난다. 아빠가 장손이므로 각종 행사나 제사를 우리 집에서 치러야 했으니까. 허드렛일 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아라. 하느님께 공짜로 받은 선물인데 나를 위해서만,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서만 시간을 쓰려는 이기심을 버리자. 그동안 가사노동과 잡다한 일상사를 좀 더 부지런히 기쁜 마음으로 해 낼 수도 있었는데, 8년 동안의 할머니 병수발도 그렇게 구름 낀 얼굴로 한숨 쉬면서 하지 말 것을” (『나그네의 축제』, 딸에게 쓰는 편지 47쪽) “남편 Chan.의 작품은 내게 단순한 시가 아니라 하나의 역사다. 그가 살고 간 시대의, 가까운 친인척과 우리 가족의 역사이면서 내 개인의 정신사이기도 하다. 그 시 속에 여러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가 떠나고 이런 저런 행사를 치르며 나는 그의 시를 깊이 음미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 시들에 전에 없던 독특한 음영陰影이 생겼다 할까. 그림자를 길게 짙게, 때로는 도포자락을 휘날리듯 겉모습까지도 시시각각 변화하며 하늘 높이 나른다.” (‘하’ 2번째 「성찬경의 시에 부치는 이명환의 이야기」) 유헌의 수필에는 송운의 시 속에 빠져 있는 글 외에 그 나름의 ‘학구적인 탐구’와 ‘역사서歷史書’도 곁들여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에 대한 깊은 탐구와, 이대에도 왔었던 펄벅의 『대지』 춘원의 『흙』을 비교 연구하는 자세가 인상에 남는다. 영시를 전공한 성찬경 시인도 음악과 미술 특히 조각에 일가견이 있음을 일찍이 알고 있는 나로서, 두 사람의 취향이 맞아 더욱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낸 부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나도 이 음악가를 좋아하지만 유헌의 슈베르트 사랑은 그 차원이 다름을 느꼈다. 송운의 3주기 때 (2016년) 2월 26일 그의 기일에 맞춰서, 제사 겸 퍼포먼스를 곁들인 오픈 행사를 했다. 2. 26(金) 17:00부터 3. 9(水) 12:00까지 2주간에 걸쳐 인사동에 있는 ‘백악 미술관’에서 두 층을 빌려 대대적인 전시회를 열고 그 전시품들을 모아 『성찬경의 음암동 물질고아원』 ‘도록’을 출판했다. 평소에 버려진 고물들을 주워다가 만들어 놓은 작품들로 <응암동 물질고아원> 이라 제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는 “백아무개 저리가라!”라며 진심으로 놀랍고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스스로 ‘응암동 물질고아원장’이라 하면서 써놓은 시도 일품이다. “성천 아카데미 이사님인 남우정 여사가 웃으면서 내 웃는 얼굴이 서산 마애불을 닮았다는 것이다. ” 남우정 여사뿐 아니라, 친구들끼리도 유헌을 편안해 하는 것은 그에게서 그가 태어난 고향 산천의 향훈이 전해지는 까닭이었을 것이다. 서산 마애불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하’ 마지막 「인간미 넘치는 신비한 백제의 미소」는 읽는 이로 하여금 심금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오늘 나를 반겨주는 삼존불이 새삼 가깝게 느껴지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이 아니런가. 왼손 끝 두 손가락을 구부려 늘어트리고 오른 손 바닥을 쫙 펴앞을 향하고 있는 시무외施無畏 여원인與願印, 즉 두려움을 물리치고 소원을 받아준다는 뜻의 부처님과 똑같은 자세로 나도 잠시 서 보았다. 때마침 불어온 미풍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으니 맑은 정적이, 천 오백년 묵은 곰삭은 정적이, 여명黎明처럼 밀려 와 나를 감싸누나. 생명의 신비 존재의 신비 안에 심신이 녹는다. 이 생과사가 하나인 서방정토 면형무아 形無我여!” ‘추’의 마지막 작 「조선박물관 일본」과 ‘춘’의 대부분의 글 「응암동 수재민 주택」 이야기로 오늘은 끝내려 한다. 일본에 산재한 우리나라 문화재를 들어, 우리에게 일본인은 누구며, 일본은 어떤 의미의 존재인가를 차분하게 엮어간 글이었다. “금당벽화와 백제관음상 구세관음상 오층탑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건축물 법륭사, 사천왕사, 봉황당이 있는 평등원, 금각사 서거한 지 5백년이 지났어도 선불교와 청빈한 다도茶道의 창시자로 오늘날까지 흠앙받는 일휴一休 스님에 의해 재건된 대덕사, 일본 국보 1호 미륵보살상이 있는 광륭사, 행기스님의 동대사 등 이것이 모두 우리 조상이 피땀으로 이룬 일본 아스카불교문화의 소산임을 이번 여행을 통해 잘 배웠다.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 일본이 다시 보인다. 나의 개안이다.” 이 외에도 성찬경 씨가 원장인 <응암동 물질고아원>이 아니라 이명환 씨가 운영하던 <음암동 수재민 주택>에서의 혼인 초창기(1966-1075) 10년 동안의 생활 풍속도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수도와 냉장고는 물론 부엌에 하수구도 없는 ‘수재민 집’. 마당에 있는 우물이 김치 과일 냉장고였고, 다섯 아이 기저귀를 우물물로 빨아 널고 사는 이 집에, 새로 시집온 ‘이화여대 가정과’ 출신 사촌 동서가 인사차 왔다가, “울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형님이 웃고 있는 게 너무도 이상했다.”는 말을 들으며 우리도 울지 않고 유쾌하게 웃는다. 그것도 송운의 고급 명시 「로마네스크」에 얹혀 술술 전개되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만담漫談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춘’과 ‘하’에 실린 대부분의 작품이 그 시절 풍경이다. 경자년 정초에 정연희 쓰다
3.
미리보기
동주에서 아야코까지
- 이지현 기자의 기독문학기행
이지현
(지은이) |
국민북스
| 2018년 7월
15,800
원 →
14,220원
(
10%
할인), 마일리지
790
원
세일즈포인트 :
38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기독문학기행 '동주에서 아야코까지'는 고난을 유익으로 목에 걸고 살아간 사람들의 눈물어린 삶을 잔잔하게 기록한, 하늘나라의 보고서다.
4.
크게보기
통일가족 통일남북
오뉴벨(이은집)
(지은이) |
행복에너지
| 2015년 8월
13,000
원 →
11,700원
(
10%
할인), 마일리지
650
원
세일즈포인트 :
11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지역변경
이 책의 전자책 :
7,610
원
보러 가기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크게 웃으라! 박수를 쳐라! 즐거운 인생!-이은집 작가를 말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가 이은집! 이 각박한 세상에 절대로 화를 내는 일도 없고 남의 허물을 보는 일도 없는 작가 이은집! 아마 그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인생도 이웃의 인생도 즐거움으로 삶의 무늬를 수놓아가며 살아가는 소설가다. 그는 소설도 그렇게 쓴다. 소재(素材)는 웃음이고 재미고 해피엔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통일가족 통일남북』은 그가 추구하는 한국 최초의 한류소설로 한 편 한 편이 그렇게 재미와 웃음이 가득 담겨 있다. 이은집의 한류소설은 그런 뜻에서 디지털 속도를 제치고,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이야기로 짜져 있다. 그동안 30권의 책을 써낸 작가 이은집은 ‘앱세대’를 과감하게 파헤친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가 되어, 그 후속으로 이번엔 광복70주년 기념소설 『통일가족 통일남북』을 선보이는 바, 역시 새로운 한류소설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 기대하며 축하드린다.
5.
크게보기
부부찬가
ㅣ
천만독자 캠페인 Books 1
오뉴벨(이은집)
(지은이) |
광진문화사
| 2015년 5월
8,000
원 →
7,200원
(
10%
할인), 마일리지
400
원
세일즈포인트 :
12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21일 출고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크게 웃으라! 박수를 쳐라! 즐거운 인생! -오뉴벨 작가를 말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가 오뉴벨! 이 각박한 세상에 절대로 화를 내는 일도 없고 남의 허물을 보는 일도 없는 작가 오뉴벨! 아마 그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인생도 이웃의 인생도 즐거움으로 삶의 무늬를 수놓아가며 살아가는 소설가다. 그는 소설도 그렇게 쓴다. 소재(素材)는 웃음이고 재미고 해피엔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내 고향 청양 추억>은 그가 추구하는 한국 최초의 스마트소설로 한 편 한 편이 그렇게 재미와 웃음이 가득 담겨 있다. 오뉴벨의 스마트소설은 그런 뜻에서 디지털 속도를 제치고,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이야기로 짜여져 있다. 그동안 29권의 책을 써낸 작가 오뉴벨은 <앱세대>를 과감하게 파헤친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가 되어, 그 후속으로 이번엔 고향의 추억을 소재로 한 스마트소설 <부부찬가>를 선보이는 바, 역시 새로운 스마트소설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 기대해본다.
6.
미리보기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
ㅣ
Short Story 100인선 1
이은집
(지은이) |
인간과문학사(신아출판사)
| 2014년 6월
12,000
원 →
12,000원
, 마일리지
600
원
세일즈포인트 :
13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20일 출고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가 이은집! 이 각박한 세상에 절대로 화를 내는 일도 없고 남의 허물을 보는 일도 없는 작가 이은집! 아마 그는 태어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인생도 이웃의 인생도 즐거움으로 삶의 무늬를 수놓아가며 살아가는 소설가다. 그는 소설도 그렇게 쓴다. 소재(素材)는 웃음이고 재미고 해피엔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는 한국 최초의 스마트소설로 한 편 한 편이 그렇게 재미와 웃음이 가득 담겨 있다. 이은집의 스마트소설은 그런 뜻에서 디지털 속도를 제치고, 독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의 이야기로 짜여져 있다. 그 동안 28권의 책을 써낸 작가 이은집은 인터넷의 가공할 변화를 정복해보겠다는 가상한 용기를 내었으니, 이번에 시도하는 <앱세대>를 과감하게 파헤친 스마트소설 <응답하라! 사랑아! 결혼아!> 역시 새로운 소설의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 기대해본다.
7.
크게보기
당신의 무늬
김진초
(지은이) |
아라(도서출판)
| 2013년 10월
13,900
원 →
12,510원
(
10%
할인), 마일리지
690
원
세일즈포인트 :
42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20일 출고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아무리 종이 책이 없어지고 소설이 죽었다고 코웃음 쳐도, 누구인가 영혼의 색깔이 같은 사람은 그의 소설을 읽고 ‘슬픈 기둥’의 깊은 뜻을 알아볼 것이다.
8.
크게보기
먼산이 운다
ㅣ
문학나무 소설선 27
김현숙
(지은이) |
문학나무
| 2013년 8월
11,000
원 →
9,900원
(
10%
할인), 마일리지
550
원
세일즈포인트 :
33
지금
택배
로 주문하면
1월 20일 출고
지역변경
장바구니
바로구매
보관함
보관함
마이리스트
현대의 과학문명은 우주정복, 어느 별로 이주하게 될 인간 미래를 약속하며 서정의 퇴화를 부추기고, 디지털 시대의 속도가 인간 지능을 비웃고 있지만, 김현숙의 ‘먼 산이 운다’는 절대로 그 속도의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을 영혼의 온기를 그리고 있다. 혜인에 대한 소박데기 숙모의 사랑은 슬픈 숙명처럼 혜인에게 각인되어, 한여름 산속 웅덩이에서 숙모와 혜인이 멱을 감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 먼 산이 운다’는 21세기 마지막 플라토닉이다.
전체선택
장바구니 담기
보관함 담기
마이리스트 담기
국내저자찾기
해외저자찾기
주제 분류별
소설
l
에세이
l
시
l
희곡
l
문학일반
l
문화평론
l
만화
l
어린이/유아
l
인문/사회과학
l
역사
l
경제경영/자기계발
l
과학/공학/기술
l
여행
l
예술
l
취미/실용/레저
l
가정/건강/요리/교육
l
외국어/사전
l
잡지
l
종교/역학
l
컴퓨터/인터넷
l
학습서/수험서
l
교재
l
번역
l
사진/그림
가나다별
가
l
나
l
다
l
라
l
마
l
바
l
사
l
아
l
자
l
차
l
카
l
타
l
파
l
하
l
기타
주제 분류별
소설
l
에세이
l
시
l
희곡
l
문학일반
l
문화평론
l
만화
l
어린이/유아
l
인문/사회과학
l
역사
l
경제경영/자기계발
l
과학/공학/기술
l
여행
l
예술
l
취미/실용/레저
l
가정/건강/요리/교육
l
외국어/사전
l
잡지
l
종교/역학
l
컴퓨터/인터넷
l
학습서/수험서
l
교재
l
번역
l
사진/그림
가나다별
가
l
나
l
다
l
라
l
마
l
바
l
사
l
아
l
자
l
차
l
카
l
타
l
파
l
하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