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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윤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인천

직업:문학평론가

최근작
2012년 4월 <문학비평과 시대정신>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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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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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선에 사물은 단일한 대신 복잡한 층위로 포착된다. 사물은 보이는 것 너머의 존재태를 품고 있는 복합적인 것이다. 그가 응시하는 사물들은 살아있음으로 인한 숱하고도 굴곡진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동시에 선명하게도 소멸의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삶과 죽음의 양면적 사태 속에서 아프고도 시린 사물의 운명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것이 최규환의 시라 하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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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현 시인에게 시는 삶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핀이자 삶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하다. 삶의 굽이굽이에 스며 있는 것이자 삶의 소용돌이 밖으로 돌아나가는 것이기도 하는 시는 삶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외부로 작동하는 특수한 장치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시는 생활 속에 있는 “섬”이자 생활 밖에 놓이는 “섬”이다. 시인의 시가 단순히 생활의 리얼리즘적 반영의 그것이 아니라 시인의 모럴을 구축하는 축의 성질을 지닌다고 하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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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자아와 사회적 현실 사이의 불균등한 관계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독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아의 고투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그로부터의 탈주나 이탈이 아니라면 직면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현실은 자아의 내적 존재를 지우는 강력한 타자에 해당한다. 외적으로 부과되는 현실의 요구는 자아를 내부로부터 숨죽이게 하는 강력한 힘으로 군림한다. 사회적 현실은 언제나 자아를 압도하는 거대한 체계인 것이다. 이러한 조건 아래서 자아는 스스로를 사회적 요구에 맞도록 길들이고 조작해간다. 사회의 체계성이 가장 극명하게 부각되는 영역은 언어다. 언어는 사회의 체제를 정립시키고 유지케 하는 근간이라 할 수 있거니와, 이때의 사회적 언어는 사적 언어와 구별된다. 개인의 사적 언어가 자아의 욕구에 기반한 상상적 언어라 한다면 사회의 언어는 사회체제를 반영한 기호화된 언어다. 사적 언어가 자아의 꿈과 혼돈을 담은 구체성의 언어인 데 비해 사회적 언어는 관념적이고 추상화된 언어이다. 사회적 언어는 기호적 체계에 의해 상징적으로 처리된 차가운 언어라 할 수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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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만 작가의 독특함은 화자의 개입 없이 인물들 스스로 말을 하도록 한다는 점에 있다. 작가의 목소리가 배제된 서사는 인물들이 겪는 생생한 삶을 온전히 드러내게 된다. 인물시점서술이라 할 이러한 장치를 전면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류재만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한 소설 문법을 개척해내고 있다. 또한 이런 의장을 통해서 그는 영동 지역의 지역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성공한다. 영동 지역의 특수성에 기반한 지역민들의 삶의 원리는 포용과 사랑이다. 이 지역의 척박한 환경적 조건은 지역민들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소설에서 펼쳐지는 내용은 전혀 다르다. 그것이 곧 작가 특유의 역설의 미학이다. 그의 소설이 황폐한 현실에서 우리에게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은 이런 감수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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