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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박선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3년 2월 <세계단편소설 45>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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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원의 글에서는 눈길이 느껴진다. 그 눈길은 자신과 타인과 세상 사이에 난 주름들을 조심히 들추어보는 눈길이다. 하여 그 무심치 않은 눈길을 한 자락 또 한 자락, 끝까지 따라가게 된다. 그녀의 에세이집 《나에게 말 걸기》를 처음 만났을 때, 쉬엄쉬엄 갈까 하다가 뜻밖의 다정한 오솔 길에 마냥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가듯 그렇게 한 꼭지 한 꼭지 읽어나갔다. 쇼윈도의 최신 여행 가방처럼 럭셔리한 에세이들에 식상해 있었기에, 조용히 마음을 차곡차곡 채우는 글들이 믿음직스럽고 읽기 좋았다. 톡톡 튀거나 자극적이지는 않으나 문장들의 행간에 의미가 가득했다.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진 소박한 여행 가방이랄까. 자신과 타인과 세상 사이에 난 주름들을 들춰 작은 통찰의 기록을 하는 행위가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행위가 되기에 더욱 그리 생각되었다.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해석하고 의미화하기 위해 쓰는 글, 그녀의 진솔한 글쓰기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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