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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구자황

최근작
2015년 10월 <근대 국어 교과서를 읽는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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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자기 덫에 걸리는 순간이 있다. 작가는 남루한 사랑과 고단한 관계 속에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주인공에게 그 순간 ‘자기 앞의 生’과 대면하도록 한다. 본격적인 입사入社의 과정이 없는 대신 작가는 동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사랑과 관계의 소중함을 한 올 한 올 아로새김으로써 성장의 나이테를 완성시켰다. 짧고 스피디한 문장 안에 숨어 있는 이 소설의 주제의식이 소리바다만큼 깊은 이유다. 소리바다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진 사람들’의 그리움과 기억을 보듬어주는 곳이다. 주인공은 그 안에서 저마다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의 행렬에 동참하고 위로하면서, 마침내 소리바다에서 세상 ‘속’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소설에는 귀한 재능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 사나흘에 불과한 소설 속 시간에 결코 짧지 않은 주인공의 성장 서사가 압축된 것이 우선 놀랍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들을 연상케 하는 동화적 상상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게다가 소설 속 긴요한 장치의 하나로 《자기 앞의 생》을 활용함으로써 에밀 아자르에 대한 오마주hommage까지 행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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