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비스 기획자로 출발해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로 전직하면서 애자일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애자일 코치를 거쳐 현재는 TPM으로 일하고 있다. 개인과 조직이 성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 언제나 일은 재미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항상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단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익숙한 보드 그림이 많아서 겁도 없이 덥석 번역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역시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그렇지만 내가 경험했던 일, 혹은 궁금했던 것을 활자로 마주하는 반가움에 즐거운 작업이기도 했다. 저자가 고발한 시간 도둑은 우리가 일을 하며 수도 없이 마주친 녀석들이다. 그래서 번역하는 내내 굉장히 익숙한 예시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내 경험을 돌이켜보니 눈앞에서 도둑을 놓친 경우가 꽤 많았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부디 빠르게 시간 도둑을 검거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