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일했다. 평일엔 학교에서 일하고 주말엔 무대에 오르던 소소한 일상에 통증이 찾아오며 균열이 생겼다. 통증이 있기 전 가장 좋아했던 일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것. 지금은 통증 때문에 여의치 않다.
통증의 시간을 해독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글쓰기를 통해 용기를 얻어 학교를 그만두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병이 되지 않는 일을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