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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정문

최근작
2022년 11월 <흐르다, 멈추는 까닭>

이정문

충북 충주 출생
2017년 『시인정신』 가을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 당선
인쇄출판 정문사 운영
충청북도시인협회 편집주간
한국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회원
사람과시 동인회장

저서
「흐르다, 멈추는 까닭」

수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상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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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흐르다, 멈추는 까닭> - 2022년 11월  더보기

옛말에 ‘마당은 들여 쓸어야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굴곡진 세상을 살아내며 노을길 모퉁이에 서서 돌아 보니 애틋한 찌꺼기들을 나의 울 밖으로 던지지 못하 고 가슴 구석방에 들여 두었던 것들, 이제 숙성된 두엄처럼 양분을 지어 올린 토양이 되어 비바람도 스며들 마음 밭을 흐르다, 멈추고 싶다 문자와 한 몸으로 살아온 반세기, 글 배우는 문우들과 부비던 빛바랜 기억을 묶어 풋사과마냥 설익은 모습이지만 뼛속에서 허기진 가난한 시어들을 떠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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