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최보경이 딸 이지예를 말하다 ‘찌’는 딸을 부르는 나의 애칭이며 나만의 사랑스러운 표현이다.
딸은 현재 전북대학교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다.
딸은 고교시절부터 연습장에 시를 한, 두 편씩 적어서
보여주곤 하였다.
그것이 시작이 되어 자신의 깊은 내면의 마음과 생각을
시로 풀어나가는 게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딸과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제대로 떠올리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제부터라도 딸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딸의 시를 모아 나만의 글씨체와 그림으로 꾸며 놓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딸을 위한 엄마표 시집’이 되었다.
이 시집이 딸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