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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화종 (李和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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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벽난로, 구들방을 데우다>

이화종(李和鐘)

1948년 강원도 원주 치악산 남향 골짝 출생. 필자는 젊은 시절 뇌성마비로 태어난 아들의 병을 고치려고 병원, 한약방, 침과 뜸, 기도원, 일본과 인도의 명상처 등 용하다는 곳을 찾아다니고 신학대학도 졸업했다. 그러다 결국 모두 포기하고 쉰 살에 시골로 귀향했다. 직접 토담집을 짓고 구들을 놓으며 서양식 벽난로와 전통 구들을 결합한 벽난로 구들방에 착안하게 되었다. 실내로 연기가 나와도 안 되고, 방도 골고루 따뜻해야 하고, 아랫목도 타지 않게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하다가 마침내 벽난로 구들방을 완성했다. 지금은 시골에서 구들방 짓는 일을 하며 자연의 흐름을 따라가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화종의 벽난로 구들방 시공 안내 www.goldgud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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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토담집> - 2001년 1월  더보기

- 중국 황하강 상류에는 아직도 수십만 가정이 토굴생활을 한다(요동) - 인도의 민가는 흙벽이 40cm, 추운 히말라야 산촌은 1m, 티벳 포탈라 왕궁은 2m두께의 흙벽으로 지었다. - 하회마을에 갔더니 토담벽 초가집은 추워서 금방 나왔다(여름) - 지리산 칠불암에 갔더니 한 번 불때면 한 달까지 따뜻하다는데, 부엌에 쌓인 장작이나 천장에 검은 그을음이 별로 없었다. - 어른 말씀에 연기가 잘 통하려면 습기와 찬 곳을 피해 가는 성질을 이용하라 - 한증막을 달구어 놓고 문을 닫아두면 한 달이 지나도 식지 않는다. - 따스한 제주도는 구들장, 굴뚝이 중하지 않으나, 함경도는 굴뚝이 크고 구들이 겹구들이다. 이런 정도의 지식으로 출발했다. 나는 구들방 하나에 부엌 겸 거실을 놓고 변소는 빼자. 아내는 아파트처럼 양변기(아들 핑계) 공부방.손님방을 넣자. IMF로 건축 일이 뜸해진 청년들이 신기한 집이므로 일당(인건비) 걱정 말고 재료비만 되면 지어보자는 말에 용기가 났다. 어설프지만 목수 일을 할 수 있으니 다소간 절약할 수 있겠다. 이렇게 시작된 일이 20평 토담집이 되어 그 해 늦가을에 입주했는데 지금까지 광고도 안 한 이 집을 구경하러 많은 분이 왔다. 즐겁기도 하지만 같은 말 반복이 좀 피곤하였는데 한살림회의 선생님이 왈, "책으로 만들자, 가감(加減)없이 집 짓고 사는 이야기, 아들 얘기들을....한 일년 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두었다가 겨울에 써내면 돼." 일 년 동안 집을 짓던 이야기. 그 집에 살면서 경험했던 일, 고치고 싶은 일, 특히 한증막을 짓고 화부 노릇할 때의 경험과 토담집 지은 후 거실 안에서 벽난로처럼 재미도 보고, 온돌방에서 찜질도 하는 구조는 권해 볼 만하다. 그래서 주위에 여섯 채가 만들어져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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