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해리 의대 부교수 및 커뮤니티매핑인스티튜트 소장, 한국 커뮤니티매핑센터 대표이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거주하고 있으며, 커뮤니티매핑센터 운영을 위해 4~6주에 한 번씩 한국을 방문한다.
한양대 도시공학과 학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으로 석사학위, 뉴저지 주립 럿거스 대학에서 도시계획 및 공공정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위치 기반의 빅데이터와 집단지성, 그리고 시민과학과 시민 참여를 이용한 환경보건평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2005년에 집단지성을 이용한 뉴욕 화장실 온라인 지도를 처음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 활동은 커뮤니티매핑의 선구적 모형으로 꼽힌다. 2012년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때 고등학생들과 함께 만든 주유소 지도는 미국연방재난관리국, 구글, 뉴욕시, 백악관에서 사용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2016년에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로 구글임팩트챌린지에서 우승했다.
저자가 한국의 커뮤니티매핑센터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로는 GKL 독립운동 순례길 커뮤니티매핑, 마곡 냄새 지도 매핑, 동작구 커뮤니티매핑을 통한 안전 지도 만들기, 광화문 집회 편의시설 지도, 코로나 마스크 지도, 폭설 및 지진 지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