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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이기헌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경기도 여주

최근작
2020년 8월 <유랑하는 달팽이>

이기헌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다.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중 1때 푸시킨 시집을 처음 접하고 감명받았다. 그 후 중고 시절 내내 청계천의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국내외 명시집을 읽었다. 학업을 마친 뒤 문학인의 삶 대신 한 가정을 부양하기 위한 장사꾼의 삶을 살았다. 불혹의 나이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하여 2008년 신경림 시인의 추천으로 시집 『고깔모자 피자가게』를 내고 문단에 나왔다. 2015년에는 등단 이전 젊은 시절의 시를 엮어 만든 두 번째 시집 『당신이 문득 떠나고 싶을 때』를 내놓았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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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당신이 문득 떠나고 싶을 때> - 2015년 9월  더보기

어느 한적한 가을 무렵에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 나는 당황하며 곳곳을 헤집고 다녔다. 울창한 숲속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번잡한 쇼핑센터를 기웃거리기도 했지만 사라져버린 나를 찾을 수 없었다. 흔적도 없이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한 계절 내내 수소문해 보았지만 끝내는 찾을 수 없었다. 나는 나를 찾아 헤매는 대신 차라리 가을 속에 묻어두기로 했다. 학창 시절부터 시는 내게 아픔이었다. 언젠가는 그 아픔을 치유하고 싶었다. 젊은 날의 시를 뒤돌아보면서 시집의 반 이상을 내 청춘의 시로 엮었다. 이것이 온전한 치유는 아닐지라도 홀가분하게 길을 걸을 수는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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