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태어난 닥종이 예술가로서 원광대 조형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 전남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국내외 전시회 및 초청전에 다수 참여하였고, 대학민국 한지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다수 공모전의 운영위원,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의 활동도 하였다.
전주대학교, 전남대학교 등에 출강을 하였고, 무수히 많은 봉사활동과 강연을 하였다.
학창시절에는 문학을 공부하였고, 노래 부르는 일을 업으로 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국적인 미를 보이는 작품에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작품을 선보여, 2020년 현재 전주 국립역사박물관, 원주 한지박물관, 원주 한지테마파크, 순창 고추장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어느 날 아이 없는 형수를 위한 인형을 만들어주겠다는 생각으로 닥종이 예술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작품들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평생을 자식만 바라보고 살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있었던 3년 동안 병간호를 하며, 그간의 아픔, 슬픔, 기쁨, 화의 감정을 인형에 담아내어 우리에게 살아 있는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일생을 가족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세상을 따듯하게 만든 순수한 영혼이 깃든 작품들은 그 세계에 한 번 빠지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평생 잊을 수 없는 따듯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