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책으로 소소한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원고 속 김득신을 만났을 때 제 별명 중 하나인 느림의 미학이 떠올랐습니다. 느림이 뒤처지는 게 아니라 삶의 다양한 형태로 인정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공동체 힐스(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지하철이 잠들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