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전태일문학상(제3회)을 수상하였고,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과 이사를 역임하고 사이버노동대학 문화교육원 부원장을 지냈다. 시집으로는 『사랑은 메아리 같아서』, 『좋은 흙』 등이 있으며, 이론서로는 『시 쓰기 길라잡이 1~8』 등을 출간했다. 요즘은 시를 통해 생의 지혜를 탐구하는 작업으로 『시로 읽는 니체』『시로 읽는 엄마사상』『사회적엄마의 사랑법』을 출간했다.
그것을 시로 쓰기!
예를 들어보자. 선인장을 보고 시가 쓰고 싶었다면, 우선 내가 본 선인장의 드러난 모습이나 속성이 눈에 띠었을 것이다. 그것도 인상적이라고 할 만큼의 어떤 면이 삶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켜 표현하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이런 체험이 어떻게 시로 나아가는지를 본다. 쉬운 접근을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들이 동식물과 곤충의 예부터 시작한다. 책의 5장부터는 서정을 풀어 가는 방식을 유형별로 나눠서 살펴본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시 한 편으로 우리 삶에 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