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2대 종법사. 박중빈의 수제자로 교단 창립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고 경전 초안에 참여했다. 박중빈의 법통을 이어 종법사에 오른 후 교단 재정비와 사회개혁을 추진했고, 인류가 나아가야 할 이상을 일원대도에 바탕한 ‘삼동윤리’로 제시했다. 주요 저서로 국가경영의 구상을 담은 『건국론』이 있고, 그 밖에 언행록 『정산종사법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