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을 쓰고 만드는 일을 합니다. 그림책 《아빠한테 찰딱》 《지금은 몇 시?》 《반짝》 들을 썼고,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나만의 세상을 그려 봐》 《감정 백과사전》 들을 옮겼습니다.
<노랑노랑 봄봄> - 2023년 3월 더보기
봄은 노랑이에요. 겨우내 앙상하던 가지에서 팝콘처럼 터지는 산수유 꽃망울도, 보도블록 틈새로 배죽 고개를 내미는 민들레도, 폭포처럼 쏟아지는 개나리도, 여물지 않은 부리로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도, 따스한 봄 햇살도 모두 노랑이에요. 노란 햇살 아래 되똥되똥 걸음마 하는 아기는 봄이지요. 바야흐로 시작된 호기심 많고 사랑스런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