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부산항이 한눈에 보이는 수정동 산만디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늘의 비밀을 엿보는 사람이라는 말을 좋아하며, 약하고 작고 여린 존재를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2013년 천강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동시집 『소문 잠재우기』가 있습니다.
사소한 행복이 자주 찾아오기를
어느 날, 동시가 찾아왔어요.
무척 반가웠지요.
쉽고 가볍고 따뜻하게 쓰고 싶었어요.
동시를 쓰면서 주문처럼 말했지요.
웃을 일이 많아진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분명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힘겨울 때 글쓰기가 희망이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내일 어떤 좋은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오늘 절망하지 않기를,
사소한 행복이 자주 일어나기를,
모두가 동심으로 행복한 꿈꾸기를 소망합니다.
동시집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브로콜리숲과 박일 선생님, 김혜영 그림 작가님, 고맙습니다.
크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