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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밥 먹을 수 있는 집이 세 채다. 현재 살고 있는 집 하나, 아무 때나 가도 환대해 주는 부모님 집이 두 채이다. 언제든지 밥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다. 우리는 다 거기에서 밥을 먹어 자라났고, 지금도 그 힘으로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따뜻한 밥을 짓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다. 밥은 그리움이자 사랑이고, 우리의 마음이고 감정이다. 이 책에 그 다정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대학와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를 가장 나답게』, 『매일 하면 좋은 생각』 등을 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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