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에 태어나 시인으로 활동하며 여러 권의 시집과 아동서를 펴냈다. 도둑 도로봉의 활약을 판타지와 추리 기법으로 그려 낸 첫 장편 《도둑 도로봉》으로 시적인 문장으로 마음의 세계를 투명하게 그려 냈다는 평을 받으며 제48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제64회 소학관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다. 《마지막 유령》은 누군가의 기억으로 존재하는 ‘유령’을 통해 ‘잊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