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사랑하는 11년차 VMD(visual merchandiser) 디자이너. 공예과를 졸업하고 패브릭 디자이너로 시작해 지금은 D&S 프로젝트에서 소품과 공간을 콘셉트에 맞게 꾸미고 연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로 일한 기간만큼 오랜 시간 동안 요리하기를 즐겼다. 덕분에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 기특한 취미가 생겼다. 싱글들에게 필요한 레시피는 간단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로서 감각적인 플레이팅만은 놓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이 책에 공개한다. 더불어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본 멋진 공간과 그곳에서 맛본 잊을 수 없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