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하고, 25년간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내 안에는 풋풋한 학창 시절에 읽었던 시나 소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나와 같은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았다. 학창 시절 읽은 문학 작품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는 모두를 위한 자그마한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