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금장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3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22년 3월 <철새의 목쉰 노래>

금장태

전통 유학을 되살려 정리하고 오늘날에 맞게 적용하는 한편 유학을 종교적으로 확립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화서 이항로 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퇴계의 성리학, 다산의 실학을 거쳐, 화서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 유학의 전모를 규명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그의 주 전공이다. 이런 작업 과정에서 구한말 일제 침략과 더불어 단절되고 묻혀버렸던 근세 유학자 70여 명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원주의 대수리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자연과 노닐고 있다. 가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과 천안 등을 오가고 있으며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 동덕여대 ·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했다. 2019년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저서에 『동서교섭과 근대한국사상』, 『한국실학사상연구』, 『한국근대의 유교사상』, 『유교사상과 종교문화』, 『조선 전기의 유학사상』, 『조선 후기의 유학사상』 외 다수가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실천적 이론가 정약용> - 2005년 7월  더보기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서 4백 수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 나도 퇴계선생을 뵐 수 있다면 한 걸음쯤 뒤따라가면서 그 덕스러운 모습을 우러러보고 그 따슿나 말씀을 들으며 가슴 넘치는 감동을 체험할 수 있을 터인데,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상념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리고 2백 년쯤 거슬러 올라가 다산 선생을 만날 수 있다면 바짝 따라붙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으면서 그 투명한 사유와 해박한 식견의 말씀을 한 마디 한 마디 경청하면서 끝없이 질문을 해 볼 수 있으련만,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하는 상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래야 그 정밀하고 예리한 분석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들으면서 그 시적인 정감과 고뇌의 열정으로 빛나는 눈빛을 살필 수 있을 터이니 말이다. 아마도 두 분 옛 선비는 수백 년 뒤의 후학을 만난다면 비록 재주가 우둔하고 예절을 제대로 모르더라도 격의 없이 품어 주고 친절하게 타일러 주실 도량을 지닌 분일 것이다. 그래서 '다산과 함께 걸으며' 좀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다산에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