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등이 있다. 〈내일의 한국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 2021년 11월 더보기
밝은 곳으로, 농담이 넘치는 곳으로, 이윽고 상처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이 책이 그곳을 바라보면서 쓰였다고 믿고 싶다. 이번에도 많은 이들에게 기대어 글을 썼다. 혹시나 그들이 준 마음에 비해 나의 글이 가벼울까 언급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일이라는 시간이 다시 오늘이 된다는 걸 믿는다고, 믿는 동안 우리는 또 만나게 될 거라고 전하고 싶다. _‘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