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경기도 이천 출생.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문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수위. 196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이건청 시집』, 『목마른 자는 잠들고』, 『망초꽃 하나』, 『하이에나』, 『코뿔소를 찾아서』, 『석탄 형성에 관한 관찰 기록』, 『푸른 말들에 관한 기억』, 『소금창고에서 날아가는 노고지리』, 『반구대암각화 앞에서』, 『굴참나무 숲에서』,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 기획 시집 『로댕-청동시대를 찾아서』 등이 있고 시선집 『해지는 날의 짐승에게』, 『움직이는 산』, 『무당벌레가 되고 싶은 시인』, 『이건청 문학선집』(전4권)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목월문학상, 김달진문학상, 고산문학대상, 현대불교문학상, 녹원문학상, 자랑스런 양정인 상, 녹원문학상 등 수상. 한양대학교 명예 교수. 한국시인협 회장 역임.
시집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를 낸다. 감각과 상상력과 시적긴장과의 길항 속에서 좋은 말들을 발견하는 일은 고된 것이지만 기쁜 일이기도 하다. 밝은 눈과 맑은 귀로 보고 듣기 위해 애를 써야 하리라. 감성의 촉수가 말라버리지 않도록 더 애를 써야 하리라. 시집을 내면서 되뇌어보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