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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희6.25전쟁이 나던 해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결혼 전 CCC 간사로 일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성경공부와 복음 전하는 일에 소명을 갖고 힘을 다 했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서울 세검정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며 간간이 글을 쓰기도 했다. 2003년, 원시 야생 자연도서를 만들겠다는 남편의 꿈과 함께 하려고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의 주민 10여명이 거주하는 오지 섬으로 이주해 지금까지 11년 째 살고 있다. 2005년 전국 여전도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문학상에 응모하여 수필부문‘섬에 사는 사람들’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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