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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스 하트 (Moss Hart)

출생:1904년

사망:1961년

최근작
2019년 8월 <빈손으로 가는 인생>

모스 하트(Moss Hart)

모스 하트(Moss Hart, 1904∼1961)와 조지 코프먼(George Kaufman, 1889∼1961)은 1930년대에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에 속하며 모두 희곡 9편을 합작했다. 그중에서도 ≪빈으로 가는 인생≫(1936)은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 외에도 ≪만찬에 온 사나이(The Man Who Came to Dinner)≫(1939)가 영화화해 큰 성공을 거뒀다. 1941년 이후에는 함께 극을 쓰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죽을 때까지 친한 친구로 지냈고 1961년에 몇 달 차이를 두고 사망했다.

모스 하트는 뉴욕에서 시가 제조상인 바넷 하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세에 그는 어거스터스 피투(Augustus Pitou)가 운영하는 극단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습작을 시작했다. 그는 유진 오닐와 조지 버나드 쇼 같은 작가가 되고 싶어 했지만 자기 재능이 가벼운 코미디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이미 유명한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던 코프먼을 보고 그와 같은 작품을 쓰기 시작한 하트는 드디어 코프먼과 합작으로 ≪평생에 한 번(Once in a Lifetime)≫을 발표했고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 뒤 코프먼뿐만 아니라 어빙 벌린(Irving Berlin)이나 콜 포터(Cole Porter) 같은 사람과 뮤지컬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코프먼과 합작이 가져온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그를 늘 불행하게 만들었다. 결국 정신과 의사의 충고를 받아들여 코프먼과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혼자서 쓴 첫 작품인 ≪어둠 속의 숙녀(Lady in the Dark)≫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뒤에 쓴 작품들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2차 대전 후에는 시나리오 작업에도 손을 대어 <신사협정(Gentlemen´s Agreement)>, <스타 탄생(A Star Is Born)> 같은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1961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조지 코프먼의 작품 목록을 보면 가공할 만한 창작력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볼 수 있다. 그는 극작품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와 리뷰 등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엄청난 작품을 남겼다. 극작품은 대부분 다른 작가들과 공동 집필했다. 1930년대부터는 연출도 활발히 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1889년에 피츠버그의 독일계 유태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태어난 코프먼은 10대에 랍비의 권유로 종교극에서 배역을 맡게 되어 연극에 매혹되었다. 이후로 많은 직업을 전전하다가 ≪뉴욕타임스≫ 드라마 편집자로 일하던 중 1917년에 첫 희곡을 쓴다. 다른 작가들이 쓴 작품을 개작하는 것으로 시작해 마침내 마크 코넬리(Marc Connelly)와 합작으로 성공적인 극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허먼 맨키비츠(Herman Mankiewicz), 링 라드너(Ring Lardner), 모스 하트 등 당시 유명 작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1945년에 아내 베아트리스(Beatrice)가 사망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에도 침체기가 왔다. 1949년 배우인 르윈 에밀리 맥그라스(Leueen Emily MacGrath)와 재혼한 뒤에도 그다지 창작력이 회복이 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1957년에 결별했다. 하트처럼 그도 뇌졸중 때문에 불편해진 몸으로 병상에서 지내다가 1961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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