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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1956년 부산 출생. 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국 고교생 바둑대회>에 첫 출전, 첫 우승으로 발군의 기재를 인정받았다. 1974년 입단한 후에는 각종 기전의 본선-타이틀 무대를 넘나들었고 1998년 프로기사의 로망 ‘입신’이라는 별칭의 9단에 승단했다. 40대 중반의 나이면 퇴조하는 것이 보통인 경우와 달리, 2000년대 들어서면서 더욱 원숙해진 기량으로 2001년 제3회 <입신연승최강전> 준우승, 2004년 제4회 <돌씨앗배 프로시니어 기전> 준우승, 2007년 제4기 <전자랜드배> 4강 등을 수확했다. 또한 세계바둑계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 중국의 신진 세력들과 겨루어 50대에도 <삼성화재배>, <BC카드배> 본선에 진출하는 등 굴지의 세계무대에서 외로운 노장으로 역전(力戰)했다. 과묵하고 온화하며 수줍음도 많은 성품이지만, 바둑판에서는 프로 데뷔 때부터 복잡한 국면일수록 힘을 발휘하고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데 재능을 보여 ‘난전의 명인’, ‘타격전의 달인’으로 불리며 바둑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AI시대인 최근에도 ‘시니어바둑리그’ 구전녹용 팀이 애용하는 인공지능 바둑판으로 최강의 기술을 장착해 팀의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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