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경기도 여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서울보훈병원 내과 중환자실에서 7년간 일을 했다. 서른이 되던 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 마운틴 메루 병원에서 2년간 의료봉사를 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속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가 커다란 무기임을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왔다. 오늘도 나는 늘 같은 삶 속에서 또 다른 내 모습을 꿈꾸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