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영화 〈툼스톤〉 원작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번역을 시작으로 《세계대전 Z》, 《토니와 수잔》, 토머스 해리스의 《카리모라》 등 다수의 스릴러 명작들을 번역했다. 장편소설 《너를 찾아서》로 스릴러 작가로 데뷔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 소설 《오늘도 조이풀하게!》, 에세이 《단어의 배신》 《긍정의 말들》 등을 출간했고,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비극과 희극이 교차하는 인생을 웃으며 맞이하는 그녀의 유머감각과 천부적인 글 솜씨 그리고 솔직함에 그녀의 매력이 있었다. 숨김없이 보여주는 그녀의 일상은 화려함과 소박함을 모두 지녔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4명의 미끈한 여배우들이 보여주는 세련되면서도 비현실적인 일상과는 달랐다. 예술가인 동시에 생활인인 그녀의 삶은 극적이면서도 우리네 인생과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삶에 대한 그녀만의 깊은 통찰력과 특유의 통통 튀는 유머감각이 맛나게 버무려져 글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 박산호 (옮긴이)